평화협정

[2010/09/16] 천안함 침몰사건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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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
‘천안함 최종보고서’ 믿을 수 없다. 국정조사 실시하라!
2010년 9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천안함 공동행동)은 지난 2개월 동안 국민들을 대상으로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4개국 공동조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64,506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64,506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천안함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들에 높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64,506명에 의견이 담긴 서명용지!>
이에 천안함 국민행동은 16일 10시30분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 ‘천안함 최종보고서’ 믿을 수 없다. 국정조사 실시하라!” 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장 바로 옆에는 서명용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처음으로 기자회견 여는 말을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상임의장이 진행하였습니다.
이규재 의장은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약 6만 5천명에 달하는 국민이 동의한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국정조사를 진행하여야 한다.” 고 지적하고 “국회는 시간이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천안함 사건에 진실을 밝히는데 지금이라도 나서야 한다.” 며 천안함 사건의 해결을 위해 지금이라도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발언했습니다.
황수영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2개월 동안 거리에서 진행했던 활동에 대한 간략한 보고와 함께 “향후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에 활동은 계속 될 것이다.”라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박희진 한국청년연대 의장에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박희진 의장은 “이명박 정부가 최종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의혹은 더욱 증폭되어가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 “천안함 사건에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국민들의 노력을 색깔론으로 몰지 말고 국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 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평통사 지도위원인 명진 스님이 천안함 침몰사건 국정조사 촉구서한을 낭독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역할 분담을 하여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들에게 서명용지와 촉구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제외하고는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들은 일정 등을 이유로 면담을 거절하였습니다.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국회 본청 출입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져 시간이 지체되면서 기다리다가 다른 일정 때문에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회 사무처 출입 담당자들은 국회의장실과 사전에 연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명용지 반입을 일방적으로 가로막았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국회 사무처의 월권행위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급기야 국회의장실 담당자가 본청 출입구에 나와 그곳에서 서명용지와 서한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서명용지는 출입처에서 접수하고 서한은 국회의장 비서실에서 접수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명진 스님과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장이 국회의장실과 민주당 원내대표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실을 방문하여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김명운 추모연대 공동대표와 모성용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부회장 등은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관계자를 만나 촉구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오후에는 김명운 대표와 유영재 팀장이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면담하고 천안함 공동행동의 서명운동 결과를 설명하고 민주노동당이 천안함 국정조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천안함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천안함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희망연대 신재홍 원내행정국장을 만나 촉구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평통사와 천안함 공동행동은 천안함 국정조사와 4개국 공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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