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1/02/16] 북 붕괴목표 키리졸브 전쟁연습 규탄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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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붕괴 목표 키리졸브 전쟁연습 규탄 기자회견
2011년 2월 16일 /용산미군기지 5번게이트 앞
한미연합사령부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미연합군사연습 키리졸브/독수리연습(KR/FE)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군 1만2800명을 포함해 한국군 20만이 참가하며 작년에 참가하지 않았던 미 항공모함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작전계획 5029를 반영한 북한급변사태 대비 훈련 비중이 확대되고 북한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제거 연습을 확대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평통사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은 16일 오전 10시 용산미군기지 5번게이트 앞에서 “북 붕괴 목표 키리졸브 전쟁연습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장대연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처음으로 최창준 민주노동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최창준 위원장은 “남북 군사실무회담의 목적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것이다.” 라고 규정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군사실무회담에서 천안함 과 연평도 문제에 대한 조건을 제시한 것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최창준 위원장은 이번 한미연합 훈련 진행에 대하여 “앞에서는 대화 뒤에서는 전쟁연습을 진행하는 한미당국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다.” 라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화의 봄은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미국이 동북아에서 자신의 패권을 버릴 때 가능하다.” 라며 한미연합연습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어 유영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미군문제팀 팀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지금은 천안함 연평도 사건으로 조성되었던 한반도의 군사적 대결국면이 서서히 대화국면으로 전환되는 시기다.” 라며 “이 시기에 항공모함이 동원되고 북한 급변사태 대비 연습 및 핵 및 대량살상무기 탈취 작전이 확대 강화된 키리졸브 훈련의 진행은 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라며 훈련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대화의 진정성은 상대방을 겨눈 칼과 총을 내려놓고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라며 “북에 칼을 겨누는 키리졸브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중단하라.” 고 주장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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