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1/03/24] 백령도 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1인시위 및 운송회사 방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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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1인시위
2011년 3월 24일(목)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 안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심자섭회원
탈북단체들이 25일~26일 백령도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한다고 합니다. 인천시민들은 천안함, 연평도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탈북단체들의 무모함과 이명박정권이 만들어 내고 있는 전쟁 시나리오에 또한번 몸서리 쳤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전단지를 실은 선박이 백령도에 하역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했고, 인천시와 정부(통일부,국방부)에게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절절히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들의 소리를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주민들 스스로가 나섰던 것입니다.
이에 인천평통사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북전단살포 중단 촉구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하루에 3번밖에 운항을 하지 않는 백령도. 12시부터 오후1시까지 여객 터미널 안과 밖에서 진행했습니다. 터미널 관계자들과 연안파출소의 친절함(?)으로 승선을 하는 시민들 앞에서 대북전단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감기가 걸렸음에도 고생하신 심자섭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래해운 항의 방문 보고>
1인시위를 끝내고, 눈이 내리는 오후 5시30분에 대북전단지가 실려있는'미래해운'을 항의방문했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이 대북전단 살포 물품이 실려있는 '미래해운'에 항의 전화를 하였습니다. "만약 전단 물품이 백령도에 물건을 하역 한다면 앞으로 '미래해운' 선박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겠다"라며 항의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에 인천평통사 이정욱, 심자섭 회원, 유정섭 사무국장과 민주노총 인천본부 고광식 통일위원장과 함께 '미래해운'회사를 방문하였습니다.
대표단은 관계자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제2의 연평도 사태가 백령도에서 발생할 수 있기에 위험한물건을 싣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미래해운 측에서도 "상황이 이렇게까지 될지 몰랐다"며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게 하겠다며 재발방지 약속을 했습니다. 내부에서도 이번일로 어려운 점이 많다며 양해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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