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1/03/26] 속보_ 철원 주민들 반발로 백마고지 인근 대북 전단 살포 무산, 노동당사 앞 전단살포도 무산(8신 4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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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_철원 주민들 트렉터, 차량 등을 동원해 대북 전단 살포 막아
2011. 3. 26/철원 대마리 백마고지 인근/철원 관전리 노동당사
[8신 :4시 현재]
반북단체들은 대북전단을 살포를 위해 일부 풍선에 공기를 주입하고 현수막을 펼치고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시도 했습니다. 이들이 "철원 주민들이 천안함 사건을 북이 저지른 것으로 믿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문제시하자 격분한 주민들이 거센 항의로 기자회견과 전단 살포가 무산되었습니다. 천안함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자신들의 반북대결적 행태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이를 저지하는 주민들을 폄하하려던 기도가 주민들에 의해 완전히 거부된 것입니다.
한편 반북단체들이 기자회견에 성조기 및 일장기를 들고 나와 이곳에 미국인도 있고 일본인도 있다고 선전을 했습니다. 한반도의 분단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 바로 미국과 일본입니다. 이런 분단의 장본인 미국과 일본을 끌어들여 분단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철원지역에서 남과북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전단살포 행사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다음은 아고라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댓글입니다.
‎"숑갈팅" 님: "철원에서4대에걸쳐90년가까이살아온 3대 입니다.남의동네에 와서 북한을 자극하는 풍선을 날리고 자기들할일 다했다고 뿌듯해하며 철원을 떠나시겠지요.철원의5만 군민은 항시 저들의 사정거리아래 살고 있습니다.여러의견이 있을수 있으나 자칫 북한을 자극할수도 있는일 제발부탁이니 하지마시길 바랍니다.정치.이념.사상 저아무것도 모릅니다.그저 우리가족이 참변을 당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았으면 하는게 제바램입니다.남에게 피해가 된다면 방법을 우회시켜보십시요.철원군민들 대다수가 옛날6.25피난민들입니다.고향을 빼앗기고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북쪽을바라보며 통일을 기다리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성산약수"님 : "야이놈들아...너희들이야 날리고 가면 그만이지만 고향에 있는 분들은 불안해서 어떻게 살으라고 그려느냐?????"
[7신 : 3시 35분 현재]

△ '복수의 공중어뢰', 천안함 사건이 북의 어뢰에 의한 폭침이라 믿는 이들이 갖다붙인 이름입니다. 천안함 1주기라서였나 봅니다.

△ 성조기도 모자라 일장기를 들고나온 반북수구단체 회원들, 친일본색 드러내나!
노동당사로 이동한 반북단체가 전단살포를 위해 일부 풍선에 공기를 주입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로 인해 중단된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의 확인한 결과 노동당사는 집회신고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강원지방경찰청 상황실장에게 이 행사는 미신고 불법집회이므로 당장 해산명령을 내리고 응하지 않을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해산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상황실장은 현장에 나가있는 철원경찰서장에게 보고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찰은 반북수구단체들의 불법적 행태를 즉각 중단시켜야 할 것입니다.
[6신 : 3시 20분 현재]
반북단체들이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못이겨 대마리 백마고지에서 뿌리던 계획을 바꾸어 노동당사로 이동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을 보고 주민들이 노동당사로 이동하려고 하자 반북단체들이 자신들이 타고온 버스와 봉고차량으로 주민들을 막고 있는 어이없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 해병대 봉고차와 관광버스로 도로를 가로막은 반북단체
반북단체들이 이제는 도를 넘어서 불법적으로 주민들의 이동을 막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당사로 이동한 반북단체들은 대북전단을 살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반북단체가 전단살포를 계획하고 있는 노동당사가 집회신고가 되어있는지 확인중에 있습니다. 만약 집회신고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전단살포가 진행이 되면 미신고 불법집회이기 때문에 그 행사를 경찰이 방치한다면 분명히 직무유기에 해당합니다. 이에 현장경찰에 대한 책임을 묻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5신 : 1시 20분 현재]
현재 주민들의 항의에 반북단체 회원들이 전단살포는 하지 않고 사람만 들어가 행사를 하고 오겠다고 주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장은 '다음에는 이곳에서 전단살포를 안하겠다는 약속을 단체 최고책임자가 해라'고 요구했고, 주민들은 그 약속을 문서로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북단체 회원들은 '철수하자'는 사람도 있고, '주민들이 (지쳐서) 갈 때까지 기다리자'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포기하고 돌아갈 생각도, 다음에는 이곳에 오지 않겠다고 약속할 의향도 없어 보이는 겁니다.
현장에는 철원 읍장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읍장은 상황이 격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들을 자제하는 정도밖에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철원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읍장이 보수단체 눈치나 보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한 동안 소강상태가 유지되다가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버스에서 내려 대마리 이장과 얘기를 나눴다면서 주민들에게 직접 나서 오늘 바람 때문에 풍선을 날리지 못한다면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할테니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의 항의하자 서정갑 본부장은 다시 버스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장이 주민들을 설득하려 했지만 주민들은 이제와서 길을 열어주려면 지금까지 왜 길을 막았냐면서 저지태세를 풀지 않았습니다.
[4신 : 12시 30분 현재]

△ 주민들이 대북전단 장비의 진입을 막고 있다.

△ 주민들이 차량을 동원에 보수단체의 진입을 막고 잇다.

△ 보수단체에게 항의하고 있는 주민들
12시 20분쯤 해병대 전우회 봉고차 1대와 버스1대를 통해 반북단체 회원들이 도착했고 진입을 저지하는 주민들과 마찰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소수만 배치되어 있고 그 소수만 배치된 경찰도 뒷짐지고 그 상황을 바라볼 뿐 그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할지역 주민들을 보호해 주지 못할 망정 그 상황을 방조하고 있는 경찰에 행동에 주민들이 모두 분노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마리 주민들 상황에 대하여 철원군청 및 강원도청에 항의전화를 진행했습니다.
철원군청 직원은 "그 상황을 보고 왔지만 공무원으로써 어찌 할 방법이 없다." 며 방관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해야 할 군청직원이 그런 태도를 보이면 어떡하냐고 항의를 했고
그 직원은 철원군수와 읍장에게 이 상황을 보고하고 대처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강원도경 상황실장에게 이 상황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를 진행했고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3신 : 12시 15분 현재]
반북단체들이 가스통 7개와 전단등을 몰래 봉고차에 숨겨 진입을 시도했지만 주민들에 의해 발각되어 진입이 저지당했습니다.
현재 주민들은 대마리 입구에서 봉고차를 둘러싸고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철회하고 돌아갈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전단이 코팅된 종이라 썩지 않아 농지에 떨어지면 일일이 다 주어야 한다.” 며 전단 살포가 농업에 많은 방해가 된다고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전단 살포가 남북의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뿐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군부대에서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줬는데, 그 내용이 기가 막힙니다. "대북전단 살포계 계획되어 있고, 적의 포격도발 가능성이 농후 하니 농민들은 철수하라. 만약 철수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피해 발생이 있더라도 군부대는 책임 없다"

△ 인근 부대에서 나눠준 안내문

△ 봉고차에 몇 개 가스통과 전단 일부를 옮겨 움직이다가 주민들에게 딱 걸림

△ 봉고차에 몇 개 가스통과 전단 일부를 옮겨 움직이다가 주민들에게 딱 걸림

△ 봉고차에 몇 개 가스통과 전단 일부를 옮겨 움직이다가 주민들에게 딱 걸림
[2신 11시 30분 현재]

△ 대북전단물품이 실린 트럭을 주민들이 저지하고 있다

△ 전단 물품이 실린 차량을 막아나선 주민들
철원 대마리 백마고지 현장은 소강상태에 있습니다.
주민들은 백마고지 입구에서 반북단체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반북단체들은 대북전단 살포 장소를 노동당사 쪽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신 : 10시 30분 현재]
대북 관련 단체들의 전단 살포에 대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반발하고 있다. 오늘 26일 10시 30분 현재 반북수구단체인 국민행동본부(대표 서정갑)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백마고지 인근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준비 중에 있다. 이들은 백마고지 인근에 가스통을 싣을 차를 대기 시키고 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강력히 항의하면서 가스통을 마을 밖으로 뺄 것을 요구하자 이들은 "천안함 1주기인데 그래도 전단 살포를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지 않냐, 가스를 조금만 주입해서 5m높이에서 터지도록 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주민들에게 통
사정하고 있다고 한다.

△ 미래의 땅 청정의 고장 철원
지금 철원 대마리 백마고지 현장에는 평통사 유영재, 김영제 팀장이 나가서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철원 대마리 주민들은 지난 18일에도 반북단체들의 전단 살포계획을 무산시킨바 있다. 당시 주민들은 버스 3대, 가스와 삐라를 실은 화물차등을 마을로 반입하려고 하자 주민들은 경운기, 트렉터를 등 중장비를 동원해 이들의 진입을 가로막았다고 한다. 주민 반발로 전단 살포가 무산되거나 중단된 것은 오늘 말고도 3월 10일 파주, 3월 18일 철원, 3월 24일 백령도 등이다.
이러한 흐름은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거치면서 변화하고 있는 우리 국민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유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북을 자극해 군사적 충돌을 불러오는 행동을 더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것,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대결관계를 해소하고 평화를 실현해야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는 점을 이명박 정부와 관련 당국이 하루빨리 깨닫고 정책을 바꾸기를 소망해본다.

△ 대북전단 물품이 실린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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