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1/04/27] 우다웨이 방한과 카터 방북에 즈음한 외교통상부 정문 앞 피켓팅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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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방한 및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방북에 즈음한 피켓팅
- 2011년 4월 27일(화) 오전 11시 30분, 외교통상부 정문 앞-
평통사는 26일,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방한과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 엘더스 대표단 방북에 대응한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전개한 데 이어 27일에는 우다웨이와 김성환 외교부장관 면담에 맞춰 피켓팅을 했습니다.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이 진행한 피켓팅에서 오혜란 사무처장은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등이 미국의 전술핵 재반입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정권이 한반도 비핵화에 진정한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배종열 상임대표는 교회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이 굶주리고 있는 북녘 동포들을 외면하면서 대북 강경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그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모르겠다고 힐난했습니다. 배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국제정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대북 식량지원과 함께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수갑 선생은 이명박 정권이 북에 대해 대화의 진정성 운운하고 있지만 정작 진정성이 없는 것은 이명박 정부라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김영제 노동팀장은 이명박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기정권이라고 규정하고, 민족의 이름으로 전세계에 공표한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 약속을 외면하여 시작된 남북관계 파탄 책임을 북에 전가하는 사기행각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관계의 회복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이명박 정부는 북이 대화를 하자고 하고 비핵화하겠다고 하는데도 이를 외면하면서 대북 강경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비핵화를 가로막는 것은 북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팀장은 한국판 네오콘인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과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파면하는 등 외교안보진용을 전면 개편하여 3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남북-북미-6자회담 조속히 개최하라”, “대화의 첫걸음 대북 식량지원 실시하라”, “대화에 걸림돌 놓는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더 이상 지체 말고 대화를 시작하라”, “Food Aid first", Start Peace Talk", "Peace Treaty Now" 등의 구호를 발언 중간 중간에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외교통상부를 향해 힘차게 함성을 외치면서 피켓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날 피켓팅에는 로이터 등 외신과 한겨레 등 국내 언론들이 취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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