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1/05/16-17]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한 1인 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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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한 1인 시위>
남북-북미-6자회담 조속 재개!  대북 식량지원 즉각 실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이명박 정부 당국자들과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과 북한의 반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 식량지원 문제, 남북관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북과 중국, 미국 등 6자회담 관련 당사국들이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북미회담-6자회담’으로 이어지는 각급 대화와 대북 식량지원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독 이명박 정부는 북에 대해 비핵화 진정성 확인,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대북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논의하기 위한 군사회담을 파탄낸 바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조건없는 남북 비핵화 회담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을 통해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초청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동문서답식 제안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이명박 정부는 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척 하면서 사실은 북의 굴복을 요구함으로써 대화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조속한 각급 대화를 바라는 관련 당사국들과 우리 민족의 열망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만약 이번 보즈워스 대표의 방한 이후에도 이명박 정부가 북에 대한 일방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긴장 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럴 경우 그 핵심적인 책임은 대화 재개를 한사코 가로막아온 이명박 정부에 있다는 점을 우리는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오바마 정부도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편승하여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 데 집착하지 말고 대북 식량지원을 즉각 재개하고 본격적인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평통사는 조속한 대화 재개와 대북 식량지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보즈워스가 방한하는 16일과 17일, 외교통상부 앞에서 전개하였습니다.  
  첫날(5/16)은 LH공사 지역 이전문제로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주민들이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연좌시위를 하는 바람에 후문에서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장이 1인 시위를 전개했습니다.
  경비가 삼엄해지고 소란스러운 가운데 1인 시위를 전개하는 중 통일뉴스 기자가 나와 취재를 하였습니다.
 둘째 날(5/17)은 인천 평통사 이주은 회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주은 회원은 “보즈워스에게 우리의 요구를 정확히 전달하고 싶다.” 며 보즈워스 일행이 지나가는 구름다리를 향해 피켓을 높이 들어 보였습니다.
다른 1인 시위와는 달리 인터뷰 요청 및 많은 사진기자들의 취재등 언론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보즈워스 방한을 둘러싼 대화재개 및 식량지원의 문제가 중요한 문제임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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