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1/05/20] [광주] 한반도 긴장 조성하고, 주민 소음 피해 고통 가중시키는 한미연합 공중전투 훈련(Max Thunder) 중단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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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공중전투 훈련(Max Thunder) 중단 촉구 기자회견


5월 20일(금) 오후 2시 광주 제 1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민주노동당 광주시위원회, 광주전남 진보연대, 615 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광주전남 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 NCC), 광주전남 평통사 공동주최로 한반도 긴장 조성하고, 주민 소음 피해 고통 가중시키는 한미연합 공중전투 훈련(Max Thunder)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공군 제1전투 비행단은 18일 대규모 한미연합 공중전투 훈련(Max Thunder)을 5월 20일~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ax Thunder 훈련은 전쟁 초기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 훈련으로 한국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를 포함 38대의 항공기와 함께 F-16CM, A-10 등 20대의 미 공군 항공기, 총 513종 3468점의 장비와 물자 등 대규모 전력이 동원돼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1전투 비행단은 이번 한미연합 공중전투 훈련(Max Thunder)에 참가하는 미 공군의 소속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까지 진행된 훈련에 알래스카 등 미 본토에 있는 미 공군들도 참가한 것을 볼 때 이번 훈련에도 미 본토의 공군까지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615 공동위원회 광주전남 본부 상임대표님은 "광주민주화 운동의 성지 광주 한가운데 공군기지, 미군기지가 있는 것도 문제인데 미국이 대북 선제공격과 대중국 봉쇄를 위한 대규모 훈련을 하고 있다", "군 공항 철거 투쟁에 함께 나아가자"고 기자회견 취지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어 평통사 배종열 상임대표님은 "망해가는 미국이 곱게 망하는게 아니라 정쟁연습을 강행하는 등 미쳐가고 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모아 미군을 몰아내자", "광주 시민의 긍지를 모아 5.18 민주항쟁의 긍지로 미군 기지를 척결하자"는 결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장헌권 광주 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 NCC) 인권위원장님의 기자회견 낭독과 광산구 신촌동에 사시는 주민께서 "군 공항과 군사훈련으로 안락처가 파괴되고, 혹사당하고 있다", "얼마 전 대주아파트에서는 우울증에 걸린 주민이 자살을 했다, 이것이 다 소음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다", "하루빨리 군사공항 이전하라"며 호소하셨습니다.
멀리 군 공항 안에 펄럭이는 성조기가 보인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민주노동당 의원들을 비롯한 당원들, 광주시 농민회 회원들, 광주전남 진보연대, 615 공동위원회, 광주시민센타 회원들, 김병균 상임대표님을 비롯한 광주전남 평통사 회원들과 광주 NCC 목사님들, 군 공항 근처 라인아파트 주민들께서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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