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1/08/16] 한미연합 UFG 전쟁연습 중단 촉구 항의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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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자유수호 연습 (UFG) 중단 촉구 항의집회(143차 자주통일평화행동)
2011. 8. 16 오전 11시/ 한미연합사 탱고(성남 청계산 등산로 옛골 마을 입구)
16일부터 26일까지 을지자유수호연습(UFG)이 진행됩니다. 이번 연습은 침략적이고 불법적인 전쟁연습으로 어렵사리 열린 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일입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성남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한미연합사 전쟁지휘소 앞에서 “대화국면 역행하는 북한 침략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항의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한반도 대화분위기와 평화를 짓밟고 있는 전쟁연습"을 형상화 해서 가면을 쓴 미군이 총을 들고 있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습니다.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집회는 첫 순서로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 팀장이 취지발언을 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어렵사리 대화국면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강행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면서 “평양을 점령하고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을 생포하는 내용이 포함된 이번 훈련이 정말 방어적 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가?” 라며 UFG연습의 침략성에 대하여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한미연합 사령관이 한국군뿐만 아니라 정부회의까지 주관하는 권한을 행사한다.” 고 지적하고 “또한 이번 연습은 이라크 아프간 2개의 전쟁에서 미군이 경험했던 이른바 안정화 작전을 한국군에 전수해 주는 역할을 진행한다.” 며 한국군의 대미종속성 심화에 대하여 비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재 팀장은 “한미 당국이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대화의 진정성이 있음이 확인되는 것이다.” 라며 “한미당국은 90년대 초 팀스프리트 훈련을 중단했던 것처럼 UFG연습을 중단하고 조속히 6자회담 재개에 나서야한다.” 고 한미당국에게 촉구하였습니다.
이어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상임의장의 규탄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규재 의장은 “정전상태에 있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불안한 평화가 지속되고 있다.” 며 “전쟁연습은 이 불안한 평화를 깨트릴 수 있다.” 며 전쟁연습의 위험성에 대하여 비판하고 전쟁연습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어 지난 8월 6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UFG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선전활동을 진행한 민대협 대학생 통일선봉대의 신나는 율동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과 김어진 다함께 활동가의 규탄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황수영 위원장은 “앞에서는 대화 지원을 이야기하지만 뒤에서는 흡수통일을 위해 전쟁마저 불사하겠다는 것이 이명박 정권이다.” 라며 “노동자의 한사람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전쟁연습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김어진 다함께 활동가는 “위험천만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동맹을 강화하는데 이번 UFG이 역할을 할 것이다.” 라며 이번 훈련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촉구서한을 낭독하였습니다.
한미연합 UFG 전쟁연습 중단 촉구를 위한 항의행동은 인천, 부천, 전북, 광주등의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UFG연습이 끝나는 날까지 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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