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0/11/11] 오바마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 - 용산미군기지 평통사 항의 피케팅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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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오바마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
- 용산미군기지 평통사 항의 피케팅 보고
 
11월 11일(목) 오전10시 용산미군기지 5번 게이트 앞에서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용산기지 안에서 진행하는 일정에 맞추어 한국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평통사 중심으로 항의 피켓팅을 전개하였다.
 
용산 미군기지 1번 게이트에 낸 집회신고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불허가 되어 부득이 5번 게이트에서 피켓팅을 하게 되었다. G20의 성공적 개최를 빌미로 우리 국민들의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현실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0시부터 평통사 오혜란 평화군축팀장의 사회로 십여 명의 평통사 회원들의 피켓팅이 시작되었다. 세계 각국 언론사들도 우리들의 피켓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하였다. 5번 게이트 건너편 사우스포스트 10번 게이트 앞과 기지 내 언덕 위에는 미군들과 관계자들이 나와서 우리들의 피켓팅 모습을 유심히 주시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피켓팅 중간에 오바마 대통령을 향한 참가자들의 규탄발언이 이어졌다.
 
박석분 회원팀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적대정책 뒤꽁무니를 따라 북에 대한 전쟁계획을 세우고 한국의 작전통제권 환수를 연기하며, 미군기지 이전비용을 한국에 떠넘기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당장, 북과의 대화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김영제 팀장은 오바마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미국이 세계의 평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한미동맹의 강화와 자국 내 무기상들의 이익을 위한 무기판매 강요를 비판하였다.
 
인천 평통사 김강연 부장은 G20의 본질이 미국 발 경제위기를 전 세계에 떠넘기기 위한 것으로 그 부담을 지는 첫 나라가 바로 한국임을 지적하였다. 자국의 경제위기 때문에 중간선거에서 오마바가 참패를 당하고, 미 국방비를 삭감하라는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는 것을 우리도 잘 알고 있으며, 미국의 이런 상황 때문에 한미동맹의 부담을 고스란히 우리 한국에 전가하고 있음을 폭로하면서, 주한미군은 짐 싸서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하였다.
 
김종일 팀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한미 FTA 협정을 맺도록 강여해왔음을 폭로하였다. 또한 우리에게 백해무익한 한미동맹을 즉각 폐기하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실천에 국민들이 힘을 모으자고 역설하였다. 조승현 부장은 한미동맹이 마치 사람에게 백해무익한 니코틴 같다며, 지금 국회에서 는의되는 국방예산 중 미국에 퍼주는 돈만 서민복지로 돌려도 우리 서민들의 생활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부천 평통사 주정숙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기대, 오바마 정부가 변화라는 기대 속에서 태어났지만, 기대를 저버린 한미당국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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