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4] 149차 자주통일평화행동- 신뢰구축조치 역행하는 북침 키리졸브 전쟁연습 중단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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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차 자주통일평화행동 - 신뢰구축조치 역행하는 북침 키리졸브 전쟁연습 중단하라!
2012년 2월 14일 광화문 KT앞
한미 당국이 2월 27일부터 20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시작합니다. 또한 한미당국은 23년 만에 처음으로 1만 명 규모로 세계 최대의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침략적 성격의 키리졸브/독수리 전쟁연습과 쌍룡훈련은 23일 진행될 북미 3차 회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에 149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은 “신뢰구축조치 역행하는 북침 키리졸브 전쟁연습 중단하라!”는 주제로 개최 하였습니다.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처음으로 박석진 미군문제팀 국장이 키리졸브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박석진 국장은 “북한군 격멸하고 평양을 점령하여 북한정권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훈련이 키리졸브 훈련이다.“라고 지적하면서 ”키리졸브 연습이 방어연습 이라는 한미당국의 주장은 거짓말이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박석진 국장은 “특히 올해는 쌍용훈련이라는 이름으로 23년만에 처음으로 1만명 규모의 해병대 상륙훈련이 진행된다.” 고 지적하고 해병대 병력은 전형적인 공격병력이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석진 국장은 “이명박 정부는 키리졸브와 같은 전쟁연습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고 평화를 원하는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 고 비판하면서 “전쟁연습 중단이 한반도 평화의 봄을 가져오는 첫 시작이다.” 라며 이후 전쟁연습 중단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거의 날마다 전쟁을 치루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 상황에 대하여 변연식 평통사 공동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변연식 대표는 “강정은 날마다 전쟁을 치루고 있다.” 며 “지난해 5월 이후 197명이 연행되고 있다. 강정마을 주민의 1/10이 연행된 상황이다.” 라고 힘들게 싸우고 있는 강정마을 상황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또한 변연식 대표는 “현재 해군은 구럼비 바위 동쪽 끝 맷부리 바위를 깨고 있다.” 며 "이 작업은 구럼비 바위 발파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이 발파을 막기위한 큰 투쟁이 우리 앞에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변연식 대표는 “또 다시 구속되어 제주 교도소에서 단식 8일째를 맞고 있는 양윤모 선생은 작년에 71일간의 단식투쟁에 이어서 죽음까지 불사하며 강정투쟁을 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다."고 전하면서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를 비롯하여 주교회의 산하 15개 각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나서고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구럼비 바위는 공유수면으로 구럼비에 갔다는 이유로 시민을 연행하는건 불법이라는 제주대 로스쿨 신용인 교수의 제안에 따라 카약으로 구럼비 투어하기, 구럼비 바위 돌김따기 행사를 벌이는 등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투쟁의 불씨들을 모아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으로 대구 미군기지 현황과 문제점에 대하여 대구평통사 백창욱 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백창욱 대표는 “대구 남구 한복판에 캠프 워커 핸리, 조지등의 미군기지가 자리잡고 있다.” 며 “특히 캠프 워커는 헬기 이착륙장이 있어 수십년간 소음피해를 겪고 있으며 남부순환도로의 개통을 막아 도심 정체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며 미군기지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백창욱 대표는 “헬기장 이전문제가 미군측에 억지주장으로 답보상태에 있었는데 캠프워커 골프장 출입증 뒷거래 사건이 터졌다.” 며 “ 미군 골프장을 폐쇄하면 헬기장 활주로의 대체부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 그동안의 소음피해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집회장 한 켠에서는 한미연합키리졸브/독수리전쟁연습의 문제점을 밝히는 우드락 홍보물을 전시하고 제주해군기지반대 유인물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149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은 이후 진행될 국정원 규탄기자회견 때문에 짧고 굵게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