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2/02/27]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KR/FE)연습 중단 촉구 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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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KR/FE)연습 중단 촉구 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대화 분위기 찬물 끼얹는 북침 전쟁연습 중단하라!
- 2012년 2월 27일 오전 11시, 한미연합사령부 앞 -
오늘(2월 27일)부터 3월 9일까지 한미연합 키리졸브(KR)연습이 열립니다. 이 연습은 3월 1일부터는 독수리(FE)연습으로 이어져 4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3월 중에는 23년 만에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평통사 등 50여개 단체는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침략적인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석진 평통사 미군문제팀 국장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 첫 순서로 평통사 미군문제팀 유영재 팀장이 취지 발언을 했습니다. 유 팀장은 “이번 한미연합 훈련은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전쟁 연습이다. 5027의 작전 계획은 2002년 한미 국방장관이 서명한 지침에 따르면 북한군 격멸, 북한정권 제거, 한반도 통일여건 조성을 작전 목적으로 하여 평양 점령을 노리는 전쟁연습을 수행한다. 북의 급변사태를 빌미로 한 작전계획 5029는 평시에도 한미연합군을 투입하는 계획이다. 국지전의 경우도 한미연합군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계획을 짜고 있다.”면서 그 성격과 규모, 기간 등으로 볼 때 명백한 침략전쟁연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연습은 모처럼 열린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면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쟁 연습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진행 하는 것이다.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있다. 평화를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장 전쟁연습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통합진보당 서울시위원장이자 19대 총선 용산지역 예비후보인 김종민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전쟁연습을 반대하는 투쟁에 통합진보당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습니다.  
박석진 국장은 오늘 전국 동시다발로 전쟁연습 반대 공동행동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후에도 농성과 1인시위 등을 진행하고, 쌍룡훈련에 대한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방어연습 주장 거짓말이다. 침략적인 키리졸브/ 독수리 연습 중단하라", "대회 분위기 찬물 끼얹는 한미연합전쟁 연습 즉각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반대하는 한국과 일본(일한) 민중의 공동성명이 낭독되기도 했습니다.
한일 민중의 공동성명은 한미연합 전쟁연습은 평화를 파괴하는 군사도발이라고 규정하면서  "한국정부는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고, 6.15, 10.4  선언을 이행하라"  "미국정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재개되는 북미회담을 비롯하여 앞으로 진행될 6자회담 등 모든 회담에서 정전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협의하라" "일본 정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모든 가담을 중단하고 군사적 긴장을 가져오는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반대를 공식적으로 표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북일 정상화 협상을 즉각 재개할 것과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를 폐쇄하고 한반도나 아시아 각국에 대한 공격 거점이 되는 오키나와  헤노코 신기지 건설 계획을 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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