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9] 한미연합 상륙훈련 중단 촉구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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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침략 노리는 한미연합상륙훈련 쌍용훈련 중단 촉구 집회
- 2012.3.29.오전 8시부터, 포항시 조사면 조사리 해안, 화진 해수욕장 -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날, 한미연합군이 대규모 상륙훈련을 동해안에서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3차 북미회담 합의로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한편, 북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 발표와 이에 대한 한미일 등 주변국의 반발로 복잡한 정세가 조성된 가운데 벌어지는 것입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든지 원하는 목표지역에 대한 상륙작전 능력을 과시”하겠다고 밝혀 북한에 대한 공격 훈련 성격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침략성이 분명한 상륙훈련을 대규모로 벌이는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일입니다. 특히, 4.11 총선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에 맞춘 이번 훈련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의심받기에 충분합니다.
이에 평통사와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는 훈련이 벌어지는 포항 현지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유영재 미군문제팀장, 범민련 김규철 선생, 민주노총 포항지부 황우찬 지부장, 김창환 평통사 공동대표, 이천재 선생 등이 차례로 한미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을 규탄하고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황선 씨는 집회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민주진보세력의 총선 승리를 위해 1인 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해안에서는 주로 한국군이, 조사리 북쪽 2km 지점인 화진해수욕장에서는 미국군 중심으로 훈련을 벌였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화진해수욕장에서 벌어지는 미군 훈련 광경을 보려던 평통사 활동가들에 대해 경찰은 불법적으로 길을 막고 사진 채증을 무단으로 벌였고, 활동가들은 이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후에 들른 화진휴게소에서는 미군의 훈련 광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상륙훈련이 진행되는 해안가를 향하여 "상륙훈련 중단"을 힘차게 외쳤습니다.>
<전쟁연습 중단하고 주한미군 돌아가라!> <탱크를 멈추고 평화를 택해라!>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서 쏟아져 나오는 해병대!> <자욱한 연막을 뚫고 상륙돌격 장갑차가 해안가에 도착했다!> <경찰과 해병 전우회의 방해에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가 1인시위를 진행하였다. 멀리 전쟁물자를 실은 공기부양정이 보인다.> <뒤 늦게 찾아간 화진해수욕장에는 미군들의 상륙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미군의 공기부양정 3대가 해안가에 배치되어있어 훈련의 규모를 짐작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