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2/04/19] 제 2차 평화협정 실현 촛불집회-서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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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19 제 2차 평화협정 실현 촛불집회-서울
전쟁과 분단을 끝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평화의 촛불을 함께 들어요~!
 
저녁 7시 반, 미대사관 앞 광화문 거리에서 제 2차 평화협정 실현 월례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바람은 약간 불었지만 따뜻한 봄 날씨로 2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시작하기 전 강정마을 동영상을 보고 서울평통사 황윤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순서로 서울평통사 유호명 운영위원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유호명회원은 “평화라는 말을 생각하면 마음이 뜨거워진다. 60여 년 전 한국전쟁에서 비행기 폭탄에 맞아 쓰러진 아이를 보았다. 그 참혹함이 잊히지 않는다. 전쟁을 일으킬 제주해군기지를 막아내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 말하며 평화협정 운동에 적극적일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 서울평통사 유호명 운영위원
두 번째 발언으로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유영재팀장은 “최근 북 인공위성 발사에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냈는데 전 세계 위성발사를 할 수 있는 나라는 50개, 그 중 성공한 나라가 10개국이나 된다. 북에게만 금지하는 것은 이중 잣대이다. 인공위성 발사, 핵실험, 미사일발사, 전쟁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북에 대한 압박은 현대판 마녀사냥이다.”라고 말하며, “역사적으로 북은 이런 압박과 제재에 끊임없이 자위력을 강화해왔고, 대결과 군사적 갈등이 심화되면 피해자는 국민이 될 것이다. 대화와 협상, 그리고 평화협정 체결로 자주ㆍ평화ㆍ통일을 이룩하고 민생복지를 해결해야 한다. 이 촛불을 횃불, 들불로 번지게 하자”라고 하였습니다.

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
사회자 황윤미사무국장은 “오늘 촛불은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진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4.19혁명이 있은 지 52년이 되는데 아직도 민주화되지 못하였다. 생명을 빼앗는 정권을 좌시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순서로 ‘왜 우리가 평화협정의 주인공이어야 하나’ 영상과 지난 4월 16일 강정마을에서 인간 사슬로 공사를 막았던 영상을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평통사 배종렬 상임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배종렬상임대표는 “전쟁을 반대했던 백이숙제, 묵자는 예수보다 훌륭한 선비다. 한미FTA, 소파, 한미상호방위조약 등은 쓸데없는 조약이다. 평화협정을 실현하여야 한다. 강정을 지키고 평화를 실현하여야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 평통사 배종렬 상임대표
집회에 함께한 향린교회 김좌실 신도는 “강정마을의 평화를 바란다. 해군기지건설은 백지화되어야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민들이 나서면 평화협정 실현할 수 있어요! 선전피켓을 보는 시민
마지막 순서로, 강정마을에서 마약 송으로 불리는 ‘강정마을 좋아’ 노래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래를 부른 뒤 <평화협정은 □다>가 적힌 종이에 생각을 적고, 서로의 의지를 다진 후 집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날 추진위원 1명, 길잡이 1명 서명을 받았습니다.

<평화협정은 □다>를 적고 있는 참가자들

 평화의 촛불을 함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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