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5]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목요촛불(서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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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반, 인사동에서 [선택!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할 대통령] [반대! 민군복합항이라 사기치고, 미핵항공모함 들어올 제주미해군기지 건설] 촛불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달은 촛불문화제를 더불어 제주미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서명과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첫 순서로, 향린교회 임보라 목사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임보라 목사는, "여러분! 단 하루라도 강정으로 달려와 주십시오!"라고 외치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주민들이 원치 않습니다. 민군복합항이라 사기치고 미해군기지를 건설합니다."라며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반가운 노래손님 레게장수 가수 김찬호씨가 와서 평화를 함께 노래하였습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미사일 사거리 연장이 왜 문제인지 뉴스 동영상과 함께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주권회복의 핵심인 작전통제권은 미국에 두려하고, 미사일 사거리연장으로 주권회복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미사일사거리 전력비교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북 미사일은 상대가 안된다고 하였다."라며,
"미사일 사거리 연장은 MD공격작전을 가능하게 해 MD체제에 편입하는 것이다. 북을 선제공격하는 것은 국제법적 위법, 헌법 5조 위배하며 무기경쟁을 가속화시키고 평화를 위협한다"라고 발언하였습니다. 미사일 사거리 연장의 꼼수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주도를 하와이처럼 만들겠다라는 발언에 대해, 그 생각이 얼마나 위험하고 끔찍한 생각인지 하와이 상황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새 유행인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만든 강정스타일을 보았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함께 영상을 시청하며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강정의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려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관심있어 하며 지켜봅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촛불문화제
마지막 순서로, 서울 신재훈 회원이 박석진 회원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석진 회원은 지난 9월 케이슨에서 강정 해군기지 반대를 외치다 연행 되어 제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제주교도소는 수감자에게 추위를 참으라거나 벽에 등도 못 기대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명과 캠페인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목요촛불 중 가장 많은 모금을 하게 되어 강정 해군기지의 문제점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아파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캠페인의 주역 유호명 서울 평통사 운영위원
모금과 서명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제주 해군기지 2013년 예산 2009억을 삭감하기 위한 인증샷과 신문광고, 국회앞 1인시위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12월에 진행되는 평화콘서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