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2. 12. 11] 정전협정 60주년인 2013년을 한반도 평화협정 원년으로 159차 자주통일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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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가를 18대 대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국정파탄을 심판하고 자주, 평화, 통일과 민주와 민생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해서는 정권을 교체하고 튼튼한 민주진보 정부를 수립해야 합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 사회단체는 ‘정전협정 60주년인 2013년을 한반도 평화협정 원년으로’ 라는 주제로 159차 자주통일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고 자주, 평화, 통일의 큰 길을 열자라는 주제로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권오헌 회장은 “이명박 정부는 5년 동안 남북 대결정책을 일관적으로 펼쳤다.” 고 비판하면서 “5년의 대결정책으로 인한 군사적 긴장을 끝장내려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 며 정권 교체의 절실함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권오헌 회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행태를 보면 여전히 남북 대결정책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며 “이번 대선에서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다음으로 60년동안 계속되는 한국군과 미군의 포사격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들었습니다.
신답리 생존권연대 황대진 자문위원장은 “신답리 주민들은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인권, 주권도 없다. 한국군과 미군의 포사격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황대진 위원장은 “대한민국 모든 포병이 이곳 신답리 동네 한복판에서 포사격 훈련을 진행한다. 신답리 주민들은 이런 훈련을 50년동안 참고 인내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동네에 폭탄 파편이 떨어지고 모든 집의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지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청각장애를 겪고 있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황 위원장은 “주민들이 군 지휘관에게 항의해 보았지만 50년동안 포탄을 쏴 왔는데 왜 이제와서 난리냐?” 며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도대체 국민을 위한 군대가 맞느냐?” 며 분노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지난 3일 부터는 미군들이 포사격 훈련을 했는데 미군 대대장을 만나 포사격훈련의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미군들은 한국군 핑계를 대며 포사격 훈련을 강행했다.” 며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주둔한다는 미군이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의 머리 위로 포탄을 쏟아 부을 수 있느냐?” 며 미군의 사격훈련은 대한민국의 국민을 죽이고 주권을 유린하는 행위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황대진 위원장은 “주민들의 생명이 위협당하지만 50년동안 사격을 했으니 계속 사격을 하겠다는 국군이 대한민국의 국군인가? 이것이 정말 대한민국의 정부인가?” 라며 참가자들에게 신답리에 한번이라도 찾아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으로 일년동안 자주통일평화행동에서 이야기했던 주제들을 살펴보는 이야기 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올 일년동안 가장 많이 다뤄진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문제에 대하여 강정마을회 강동균 회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통해 제주도를 하와이로 만들겠다고 주장한다.”며 “하와이 바다는 이미 중금속으로 오염되어 죽었다. 박근혜 후보가 하와이 가서 수영해 보면 그것을 알 것이다.”라면서 “인간은 한번 실수를 하지만 경험과 반성을 통해 두번은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네 번째로 많이 다뤄진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대하여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 팀장은 “평화협정을 통해 남북, 북미 쌍방간에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한다.” 고 주장하며 “남의 위성기술과 북의 발사기술이 합쳐진다면 얼마나 좋을 것이냐 남북관계도 좋아지고, 과학기술도 발전하고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되는 일거 3득이 되는 것 아니냐?” 며 차기 정부안에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장하였습니다.
대선이 지나 다가올 160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은 밝게 웃으며 진행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159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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