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3. 4. 12] 존 케리 미 국무장관 방한에 즈음한 평통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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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의 악순환 끝내고 북미`남북 대화 당장 시작하라!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피켓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치는 사이 구름다리로 케리 국무장관이 지나가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방한하여 청와대를 예방한 뒤에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했습니다. 평통사는 외교부 정문 앞에서 정부중앙청사와 별관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통해 외교부청사로 들어가는 케리 국무장관을 향해 “PEACE TALKS NOW!(당장 평화 대화하라!)", “STOP SANCTION!(제재를 중단하라!)”, “SIGN PEACE TREATY!(평화협정 체결하라!)”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케리 장관은 정치인답게 구호를 외치는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에 앞서 평통사는 4시 반부터 외교부 정문 앞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결의 악순환 끝내고 북미`남북 대화 당장 시작하라!”고 한미당국에 요구했습니다.
 
취지발언에 나선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치닫던 한반도 정세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면서, “한미당국은 입으로는 대화를 말하면서 손에는 몽둥이를 드는 모순된 행동을 하지 말고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 팀장은 “한반도에서 전쟁위기가 가시지 않는 근본원인은 북미 간, 남북 간 적대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북은 핵무기를 포기하며, 남북 군축을 실현하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결의 악순환 끝내고 북미`남북 대화 당장 시작하라!>

 
참가자들은 당초 예정시간보다 훨씬 늦게 들어가는 케리 일행과 조우하기 위해 1시간 넘게 서서 피켓팅과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배종열 상임대표를 비롯한 평통사 회원들이 참여했고, AP통신을 비롯한 20여명의 취재진이 열띤 취재활동을 벌였습니다.
 
<대결말고 대화를! 제재말고 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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