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3] 케리 미 국무장관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및 피켓팅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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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이 오늘 방한했습니다. 이번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방한은 ‘북한 변화 유도’를 위한 정치, 군사적인 방안을 한국과 협의 이행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평통사는 북한 변화유도 중단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평통사는 “과거에 케리 국무장관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강조했었다.” 고 제기하면서 “하지만 최근 케리 국무장관이 보여주는 모습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아닌 북한변화 유도를 위한 정치 군사적인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평통사는 “한미당국의 북한변화유도 정책은 장성택 처형사건을 계기로 북한을 더욱 예측 불가능한 사회로 규정하고 북 정권의 불안정성이 높아졌다고 공감 속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비판하면서 “결국 북한의 급변사태를 유도하고 북을 흡수통일 하겠다는 의도를 공식화 한 것이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평통사는 “북한 변화유도 정책은 한반도에서 전쟁과 대결을 격화시킬 뿐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고 비판하고 한미당국에게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평통사는 남북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남북미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평통사는 “북한 붕괴론이 난무하고 한미연합전쟁연습을 앞 둔 지금 남북 고위급 당국자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눈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라고 규정하면서 “남과 북은 남북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분단과 전쟁의 책임자인 미국도 노력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청운동사무소 앞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고 외교부 앞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케리 미 국무장관의 면담이 길어지면서 예정되어 있던 시간보다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외교부 정문 앞에서 피켓팅을 전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