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4. 2. 24] 2014 키리졸브/독수리(KR/FE) 연습 중단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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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키리졸브/독수리(KR/FE) 연습 중단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 

대화에 찬물끼얹는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중단!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협상 재개!

 2014. 2. 24(월) 오전 10시 30분,  미 대사관앞 (광화문 KT 건물 앞)


오늘부터 한미연합사령부가 2014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을 진행 합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AWC 한국위원회, 사회진보연대, NCCK화해평화위원회 등 39개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중단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협상 재개를 요구하였습니다.


올해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에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의 핵위기 상황 유형을 핵위협 단계‧사용임박 단계‧사용 단계 등으로 구분하여 북한이 핵 또는 대량살상무기(WMD)를 사용할 징후만 보여도 선제타격하겠다는 것으로, 전쟁억지는 커녕 한반도 핵전쟁의 위험성을 높이는 공세전략입니다. 또 국지도발대비계획은 국지전이 발발할 경우 적의 지휘부까지 타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면전 가능성을 오히려 키우는 위험한 계획입니다. 때문에 올해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은 전쟁위기를 해소하기보다 전쟁위기를 촉발시키는 연습이 될 것입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또한 한미 양국은 '북한 변화 유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올해 연습에서 북한 급변사태 대응 시나리오를 대폭 강화한다고 합니다. 이번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에서 예정된 최단 시간 내 평양 점령을 목표로 한 냉전 이후 사상최대의 상륙훈련, 대량살상무기 제거 작전, 북한 내 저항세력 지원과 구축작전을 포함한 특수전, 심리전에 관한 훈련 등은 북한의 변화를 군사적으로 유도(북한 정권 붕괴)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입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참가자들은 각각 준비해온 피켓을 들고 "전쟁연습 중단하라" "대화를 시작하라" 라고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평통사에서는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은 전쟁의 문을 여는 열쇠" 이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은 평화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상징피켓을 만들어 가서 기자들의 큰 관심을 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남북 고위급회담이 성사되고,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이 동시에 열린다는 것은 현재의 대화국면이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처럼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상황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가 이뤄지지 않은 근본 원인은 북미 사이의 적대관계와 불신이 한국전쟁이래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산의 아픔을 치유하고, 분단과 대결 상태를 끝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려면, 중단된 6자회담 등 각급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미연합 전쟁지휘소가 있는 성남 탱고 앞을 비롯하여 부천,인천,전북,광주전남,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었습니다.


청계산 입구에 있는 한미연합 전쟁지휘소(탱고) 앞 기자회견 



부천지역 기자회견


광주전남지역 기자회견


부산지역 기자회견


대구지역 기자회견


전북지역 기자회견


인천지역 기자회견


대전지역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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