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6] 공격적 한미연합 상륙훈련 중단 촉구 공동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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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한미연합 상륙훈련 중단 촉구 공동 기자회견
평양 점령 노리는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 중단하라!
쌍용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3월 31일, 경북 포항 일대에서 냉전 이후 최대의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이 실시됩니다.
이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지극히 공격적인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을 규탄하고자 평통사와 여러 단체들이 광화문 KT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쟁반대평화실현공동행동"에서는 첫 발언을 통해 쌍용훈련이 예년에 비해 확장된 훈련임을 강조하면서 일상적 군사훈련이 아닌 평양 점령을 위한 지극히 공격적인 상륙훈련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일 러시아, 중국, 북한이 대규모의 병력과 장비로 인천 상륙을 가정한 상륙 훈련을 한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기분일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 폐기만을 얘기하는 것이 한반도의 비핵화에 무슨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고 박근혜 정부가 늘 통일대박을 이야기하지만 전쟁과 대결을 통한 통일대박이 아니라 평화와 대화, 화해, 협력을 통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덧붙여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 중단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30일 평화버스를 통해 포항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경고 하였습니다.
이어진 발언에서 "진보연대"는 망언과 망동을 일삼고도 반성조차 않는 일본 아베 총리를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과연 대한민국의 국익을 생각하는지 의심된다고 말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화해의 시대에 미국의 최첨단 무기를 들여와 키리졸브/독수리훈련/쌍용훈련을 펼치고 있는 것이 어떻게 국익에 맞는 것인지 규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격적 훈련들은 우리 국익에 반하는 것들이며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평통사"는 이번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은 역대 최대로 진행되는 상륙훈련이며 기존의 해상돌격 위주의 훈련에서 공중돌격까지 동원한 입체적 공격훈련이라 밝히고 이번 상륙훈련은 북한 급변사태 유도를 위한 무력시위의 도발적인 훈련이라고 규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훈련이 계속된다면 한반도에서 평화를 도저히 보장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갈 것이라 주장하고, 헤이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핵문제 해결을 이야기하지만 이런 군사적 압박으로는 절대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며 대화로만 가능한 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가 북핵급변사태를 유도하는 훈련을 하며 대화를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그것은 평화협정 체결만이 북핵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평양 점령을 가정한 상륙훈련이 남북관계를 파탄낸다는 내용으로 상징의식을 펼쳐 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