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1] 한미연합사격훈련 규탄 1인 시위(영평리 로드리게스 훈련장)
평통사
view : 3071
[한미연합 실사격훈련 규탄 1인 시위]
대화 국면 전환 방해하는 한미연합 실사격 훈련 중단하라!
뉴시스 기사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40411_0009566764)
오늘(11일)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는 한미연합 실사격 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실사격 훈련은 한미 연합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연습(FE)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육군항공, 포병, 기갑, 보병 등 지상자원이 총동원되는 실사격훈련을 대대적으로 벌였습니다.
이는 그 자체로 무력의 사용뿐만 아니라 '무력의 위협'도 금지한 유엔헌장(2조 4항) 위반이며 북에 대한 심각한 군사적 위협입니다.
민중의소리 기사 (http://www.vop.co.kr/A00000743802.html)
이에 평통사는 로드리게스 훈련장과 180진지(포사격 진지)에서 피켓팅을 펼치며 휴전선이 멀지 않은 곳에서 대대적인 전쟁연습을 펼쳐 북한을 압박하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과 갈등을 높여 대화 국면 전환에 찬물을 끼얹는 한미연합 실사격 훈련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특히, 180진지에서는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멀리 떨어진 사격 진지로 포를 발사할 경우, 포탄이 민가를 지나고 통행량이 많은 국도를 지나 로드리게스 사격장 표적으로 날아가 폭발하게 됩니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수시로 벌어지는데도 정작 그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을 정도로 군은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고민 없이 그동안 훈련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눈앞 펜스 너머에 보이는 미군들의 모습과 방열시켜 놓은 발사직전의 견인포 모습에서 이 실사격 훈련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평통사는 처음 대응하게 된 180진지 바로 앞에서도 피켓팅을 진행하여 그 장소가 어디가 되었든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곳 어디라도 우리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