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8]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연습 중단 촉구 공동 기자회견(지역소식 보강)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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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연습 중단 촉구 공동 기자회견(지역소식 보강)
8월 18일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서는 맞춤형억제전략, 작전계획 5027, 국지도발대비계획, 충무계획 등의 전략 및 계획에 따라 대북 선제타격, 북한 급변사태 대비/유도 훈련, 대북 안정화 작전 등을 연습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연례 방어 훈련"이라 말하고 있지만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대북 선제공격도 불사하는 고강도의 공세 훈련으로 위기를 전쟁으로, 국지전을 전면전으로, 재래전을 핵전으로 확전시킬 위험성이 크고, 헌법과 국제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동북아 패권 행사에 기여하는 반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는 전면 역행하는 것이므로 즉각 중단되어야 마땅합니다.
이에 평통사를 비롯한 32개 단체는 UFG 전쟁연습을 규탄하고, 연습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없이 미대사관 앞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위험천만한 UFG 전쟁연습을 강도높게 비판하였습니다.
평통사는 취지발언을 통해 "대북 선제공격 전략인 맞춤형억제전략이 전면 적용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한반도에서 핵전쟁 위기를 고조시킨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위해 B-2 전폭기를 괌에 전진 배치했고 이에 대하여 북은 핵에는 핵으로 맞받아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이 상황이 바로 맞춤형 억제전략에 따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위험성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평통사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적용되는 '국지도발대비계획'은 북한이 국지도발을 해올 경우, 북한의 도발 원점은 물론 지휘부까지 타격하겠다는 것으로 국지전을 전면전으로 확전시키는 무모한 계획이다."라고 지적하면서 "도발 원점을 넘어서 지휘부까지 타격하겠다는 것은 국제법상 '비례성의 원칙'을 위반한 불법 과잉 대응이자,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국지전을 전면전으로 확전시키게 되는 모험주의적 대응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박근혜 정권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북한에 제안하는 한편 '국가안보전략'서를 통해서 남북간 군사적 신뢰 구축이 진전됨에 따라 평화체제 구축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만약 박근혜 정부가 진정으로 남북 대화를 추진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까지의 그 어떤 한미연합연습보다도 공세적인 2014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는 규탄 발언을 통해 "호전적인 전쟁연습은 한반도에 전쟁의 위협을 높일 뿐, 평화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의 중단을 촉구 하였습니다.
끝으로 기자회견문 낭독 후, 참가자들은 힘찬 구호와 함께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지역별 대응 활동
[인천]
18일 오후 1시30분 인천시청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인천지역단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경기남부]
18일 오전 11시 수원역광장에서 "2014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 중단 촉구" 경기지역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익산]
18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앞에서 UFG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익산지역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주]
18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현관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 중단 촉구 전북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광주]
18일 오후 2시, 광주 새누리당 광주전남 당사 앞에서 UFG 중단 촉구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순천]
18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 중단 촉구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목포]
18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 중단 촉구 전남서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대구]
18일 오전 11시, 캠프워커 후문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 촉구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