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5] 한미 6자회담수석대표회담에 즈음한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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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즈음한 외교부 앞 평화행동>
한미당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포기하고
6자회담 재개하여 한반도 평화협정과 비핵화의 길을 열어라!
일시 및 장소 : 2015년 9월 25일(금) 오전 9시 외교부 정문 앞
주최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25일 개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은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는 한미당국이 여전히 북한에 대해 ‘압박과 대화’라는 접근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미당국은 북한과 조건 없는 탐색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에는 북한에 사전행동을 요구하는 등 전제조건을 걸고 있습니다. 나아가 최근에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내용이 포함된 작전계획 5015에 합의하고 23일, 24일 양일간에는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통해 선제공격 개념이 포함된 '4D' 작전개념을 작전계획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도 진행하였습니다.
이 같은 한미당국의 대북 압박 정책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만든 원인이자 대북 압박 정책의 확장 속에서 북한의 핵능력만 키워왔습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즈음하여 한미당국은 압박과 제재를 중단하고 한반도비핵화와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이번 평화행동을 통해서 지금까지 6자회담 재개를 가로막았던 한미당국의 행태를 조목조목 꼬집으면서 한미당국이 진정으로 한반도 비핵화의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이례적으로 장소와 시간 일체에 대하여 비공개 회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밀접히 연관된 사안을 논의하는 데 있어 비공개로 추진하는 한미당국의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하였습니다.
이번 평화행동은 아침 9시 피켓팅을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