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7]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 촉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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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중단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한반도 핵전쟁위기 불러오고 동북아 대결 격화시키는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을 중단하라!
북한 핵실험과 인공위성 발사를 빌미로 하여 한미 당국은 B-52 전폭기, F-22 스텔스 전투기, 핵 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 한데 이어 7일 부터는 대북선제공격과 체재 붕괴까지를 상정한 ‘작전계획 5015’에 따른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합니다. 북한도 군사적 대응으로 맞불을 놓고 있으며 선제공격까지 공언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극한 대결구도가 조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동북아에서의 군사적 대결을 격화시키길 것이며 한반도의 재침략과 평화헌법의 개정을 노리고 있는 아베정권에게는 둘도 없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을 외치고 있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전국 동시다발로 한반도에서 핵전쟁위기를 불러오고 동북아에서 대결을 격화시키는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번 연습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작전계획 5015와 4D 작전개념에 대한 위험성과 불법성에 대해서 제기하고 이번 ‘족집게식 선제타격 훈련’, 한미해병대의 상륙훈련과 내륙진격작전, 특수부대의 핵과 WMD 제거 작전,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 등을 제시하며 이번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은 북한 체제 전복과 점령, 흡수통일을 노리고 있는 군사연습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전쟁의 먹구름 드리우는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나타내는 상징피켓 (사진출처 : 한겨레)
또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지난해 미일 신방위협력 지침의 개정과 안보법 제개정을 통해 대북선제공격 가능성을 시사해 온 아베정권은 이제 미일 공동의 대북 선제공격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호시탐탐 군사적 개입을 노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으로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일본군의 한반도 침탈 명분과 기회를 확대해 주게 된다며 키리졸브 독수리연습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군사적 압박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북핵을 둘러싼 현 시기 한반도 대결 국면은 북한이 제안한 핵실험과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을 동시에 중단하는 데로부터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한미당국에게 촉구하였습니다.
전쟁 연습을 멈추고,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미대사관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6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하였으며 연합, 뉴시스, 뉴스1, 한겨레, 경향, AP, AFP, Press TV 등 많은 국내외 언론들이 취재를 하였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을 비롯하여 인천, 평택, 성남, 대전, 전북, 광주, 순천, 목포, 대구, 부산등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예년에 비하여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많았으며 언론들이 반응도 높았습니다.
해작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부산에서는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 경찰을 사칭하는 자가 해작사 앞에서는 기자회견을 할 수 없고 기자회견은 현수막을 들거나 피켓을 들어서도 안되며 구호를 외쳐서도 안 된다며 기자회견을 방해했습니다. 이에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항의하자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습니다.
K-2 미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대구에서는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서명 용지 없냐, 소음 때문에 못살겠다. 서명하고 싶다” 고 하소연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바로가기
<서울> - 미대사관 앞
<인천> - 인천시청 앞
<평택> - 송탄 미공군기지 정문 앞
<성남> - 성남 한미연합사 전쟁지휘소 앞
<대전> - 대전광역시청 북문 앞
<전북> - 전북도청 정문 앞
<광주> - 금남로 알라딘 서점 앞
<순천> - 순천시청 앞
<목포> - 전라남도청 앞
<대구> - K2 공군기지 정문 앞
<부산> - 해군작전사령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