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2]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즈음한 1인 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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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22일 오후 외교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미양국은 21일 고위급 제재협의를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충실한 이행과 독자제재의 강화, 국제사회를 통한 압박 등을 활용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이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굴복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재와 압박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그동안의 역사가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제재와 압박은 북한의 핵실험의 빌미를 제공할 뿐입니다. 북핵문제의 해결은 오직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개최되는 시간에 맞추어 외교부 앞에서 제재와 압박 중단과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회담 시간이 가까워오자 경찰병력이 증가되었고 이와 때를 같이하여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차량과 함께 성김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탄 차량으로 보이는 승용차가 지나갔습니다. 혼자였지만 'NO! SANCTION, START! PEACE TALK'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1인 시위 피켓이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둘러싸고 심지어는 방패를 들어 피켓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가리는 불법적인 행태를 보였습니다.
1인 시위였지만 뉴스1, 뉴시스, 로이터 등 국내외 언론이 취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