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3]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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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한미연합 독수리연습이 실시되고 있고, 13일부터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을 신속히 전개하기 위한 키리졸브 연습이 시작됩니다. 이번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에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위한 4D 작전개념이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한반도에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키는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15일 칼빈슨 핵추진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를 비롯하여, 한미 특수부대연합훈련, 한미해병대 연합훈련 등을 예로 제시하면서 대북 선제공격과 북한 체제의 전복까지를 노리는 한미연합 연습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쌍방 간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켜 한반도에서 핵 전쟁위기를 고조시킨다며 키리졸브 독수리연습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의 고조는 동북아에서의 대결을 격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연습에는 사드 운용 절차에 대한 연습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이 연습에는 어떤 형태로든 일본군이 참여할 것이라며, 한미일 MD의 구축과 일본군의 한반도 재침략의 길을 열어주는 한미연합연습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지긋지긋한 대결의 악순환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쌍방이 군사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제기하면서, 한미당국은 불법적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하고 이에 상응하여 북한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유예함으로써 해결의 첫 발을 내딛어야 하며, 양자, 다자회담을 즉각 개시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미양국에게 촉구하였습니다.
성남 작전통제소 탱고 앞 기자회견
인천시청 앞 기자회견
부천시청 앞 기자회견
광양시청 기자회견
오늘 기자회견에는 연합, 뉴시스, 한겨레, AP, AFP 등 국내외 언론이 취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