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22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 – 대전역 캠페인 및 사진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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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72() 오후 3시~8시    장소 : 대전역

 

어릴 적 기차놀이로 대전역에서 런던까지 기차타고 가는 모습 형상화
2022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대전역 캠페인

 

 

2022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 공지

2022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을 시작하며 국민께 드리는 글

2022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 홍보 영상

 

 


대전역 안에서 철도노동자들과 평통사 회원들이 일상 속 남북철도잇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7월 2일(토), 일상 속 남북철도잇기 평화대행진 대전역 캠페인이 35도까지 올라가는 찜통 더위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는 대전역 맞이방(대합실)에서 사진전, 스티커 설문, 영상 상영, 유인물 배포, 남북철도잇기 티셔츠를 입고 철도 캐릭터 인형탈을 쓰면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피켓팅을 진행했습니다. 

철도노조원들과 평통사 회원들은 평화의 생명줄, 공동번영의 젖줄 남북철도를 잇자는 현수막과 피켓, KTX와 SRT의 통합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주요 통로에서 적극적으로 피켓팅을 전개했습니다.



남북철도잇기 사진전과 함께 대전시민들의 남북철도잇기의 생각을 스티커 설문을 진행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점에서 열린 사진전은 2021년 남북철도잇기 행사의 주요 사진과 철도공사와 철도노조에서 제공한 사진을 함께 전시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사진전을 보면서 지나갔고 시간 여유가 있는 승객들은 유심히 사진전 앞뒷면을 살피고 남북철도잇기와 철도통합에 관한 스티커 설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았고, 스티커 설문과정에서 시민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남북철도 연결과 철도통합에 압도적인 찬성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다만 사진전 공간이 좀 더 여유있게 구성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며 일상 속 남북철도잇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가자 중에는 피켓을 들고 역사 내를 돌아다니며 홍보하신 분들도 계셨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캠페인에 시민들을 참여시키고자 노력하는 분들도 계셨고 같이 목소리를 맞추어 캠페인을 홍보하기도 하며 각자 맡은 바에 솔선수범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철도노조가 맞이방에 설치한 대형 모니터에서 노조쪽이 준비한 철도 통합에 관한 동영상과 함께 2021년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취재한 KBS ‘남북의창’ 영상과 철도행진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된 점도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대전역 앞 광장에서 철도노동자들과 평통사 회원들은 기차놀이를 하며 남북철도연결의 염원을 형상화했다


 

2부 행사는 대전역 광장에서 5시경부터 진행되었는데 아직도 햇볕이 쨍쨍한 뜨거운 시간이었음에도 참가자들은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연과 기차놀이를 준비하는 등 힘을 합해 행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KTX모양 현수막을 양쪽에 들고 열차 승차권을 손에 받아들고 승선한 가운데 대전역-서울역-평양역-모스크바역-런던역-평화통일역 표지판을 따라 지나가는 기차놀이가 진행되었는데 각 역에 당도할 때마다 각 역의 의미와 희망 등을 해설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남북철도가 어서 이어져서 실제로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였습니다. 

 

기차놀이는 소박하지만 남북철도 연결의 의미를 활동적 방식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철도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다른 참가자들도 줄 서서 기다리는 등 나름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남북철도연결의 염원을 담은 대전충청회원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대전역 앞이 떠들썩했다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천안 심우근 회원, 논산 정진채 회원(가수)의 노래공연은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었습니다. 특히 대부분 논산 회원인 논산교육풍물 두드림의 풍물공연으로 대전역 캠패인의 분위기는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풍물놀이 공연은 나이드신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으며 참가자들의 흥을 최고조로 이끌어 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철도노동자들이 탑승하고 평통사 회원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풍물패가 선두에서 흥을 돋우며 참가자들이 뒤를 따르는 가운데 대전역을 출발하여 평화통일역까지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여행을 하면서 행사를 흥겹게 마무리하였습니다. 


행사 진행 중 지나가던 한 시민이 두 손 가득 음료수 전달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그 분은 이름도 밝히지 않고 기차를 타러 바삐 올라갔습니다.

 


▲박종원 철도노조대전지방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주관단체 대표 발언에 나선 박종원 철도노조대전지방본부장은 "전쟁으로 철조망에 갇힌 눈물의 철도가 이곳 대전에서 출발하여 평양지나 모스크바 런던까지 달리는 그날까지 철도노조가 온 힘을 다하겠다“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임병언 대전평통사(준) 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어 임병언 대전평통사(준) 준비위원장은 "철도는 시민의 것이요 국민의 것입니다. 끝까지 국민의 것으로 지켜내는데 철도노동자 출신으로 힘을 보탤 것이며 너무나 소중한 남북철도를 잇기 위해 앞으로도 대전평통사준비위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철도노조 조합원과 평통사 회원들과 시민들, 공연을 맡아서 행사의 의미와 흥을 돋구워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뜨거워 고생은 하였지만 참으로 의미있고 보람있는 캠페인이었습니다. 남북철도가 어서 이어지기를 염원합니다.
 

이 날 캠페인에는 철도노조대전지방본부에서 설치와 피켓팅, 철거 등에 박종원 본부장을 비롯하여 약 15명의 노조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대전, 논산, 보령, 부여, 천안아산 평통사 회원과 지인 40여 명도 솔선수범하여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주관은 철도노조대전지방본부, 수자원공사노조, 대전평통사(준), 주최는 정의당대전시당, 전교조대전지부, 천주교대전교구민족화해위, 대전충청원불교평화행동, 논산민예총, 진보당논산시위원회, 논산민주청년회, 보령평통사, 논산평통사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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