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5] 노동자·민중 후보 추대를 제안하는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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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민중 후보 추대를 제안하는 기자회견
□ 일시 : 2012년 9월 5일 오후 1시
□ 장소 : 민주노총 13층 회의실
□ 기자회견 후 오후 2시에 노동, 시민 단체의 대표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위한 준비회의를 함.
1. 후보 추대의 취지
ㅇ 극단의 생존의 위기에 있는 노동자·민중의 의사를 수렴하고 이해를 대변할 후보를 추대하여 2012년 대선국면에서 신자유주의체제와 분단체제 극복에 기여하는 진보적 의제들을 전 민중적 요구로 공론화함.
ㅇ 대선 국면을 통하여 위기에 처한 진보정치를 재활성화할 수 있는 노동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초석을 놓음.
ㅇ 인물구도로 형성되어 패배 가능성이 짙은 대선의 판 자체를 새로운 프레임에 의한 진보적 의제와 담론, 정책 대결의 장으로 전환하여 대선에서 민중 승리의 장을 창출함.
2. 핵심 내용
ㅇ 극단의 생존 위기에 있는 노동자 민중의 의사를 수렴하고 대변함
‘하우스푸어’에서 ‘에듀푸어’에 이르기까지 99%의 국민이 생존에 허덕이고 있고, 그 중 상당수가 절망과 좌절, 분노를 자살이나 타인에 대한 폭력으로 분출하고 있지만 이들을 대변할 후보가 없다.
ㅇ 민주 통합당의 후보와 안철수 교수만으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은 ‘도가니’에 분노하고, 정당을 불신하여 마치 메시아를 기다리듯 안철수의 대선 출마를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만이 아니라 안철수 교수도 진정으로 고통 받는 민중들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이들이 사람답게 살 세상을 만들어주기에는 뚜렷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ㅇ 진보 후보로 대선의 판 자체를 정책 대결과 담론 투쟁의 장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노동자·민중 독자 후보가 대선 판 자체를 민중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정책대결의 장으로 바꿔내고, 분열된 진보진영의 다양한 세력을 통합하면서 가까이로는 야권 승리를 이루어내고 멀리로는 노동자 중심의 새로운 단일 진보정당 건설의 희망, 신자유주의 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체제와 통일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ㅇ 노동자, 민중 진영의 제 단체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한다
민중들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주기 위하여, 대선 승리를 위하여, 노동자 중심의 새로운 진보 단일 정당 건설을 위하여, 분단과 신자유주의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하여 노동자·민중 후보 추대를 위한 사회단체 및 인사 연석회의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