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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8]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가는 오체투지, 봄날 다시 시작하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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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가는 오체투지, 봄날 다시 시작하다
- 2009년 3월 28일(토) 낮 2시, 계룡산 중악단 -
문규현 신부님, 수경 스님, 전종훈 신부님이 3월 28일, 작년에 이어 오체투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계룡산 중악단에서 시작하여 묘향산 상악단에서 마무리를 할 여정입니다.
계룡산 중악단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앙 사무처와 인천, 안동, 대전충남, 전주, 익산, 군산, 광주전남 평통사 회원분들과 멀리 대구의 신동순 선생님, 4월혁명회 이낙호 선생님께서도 오셨습니다.
땅바닥에 몸을 내던지는 것, 오체투지. 별거 아닌 행동일 수도 있지만, 버릴 것들을 다 버리고, 내려놓을 것들을 다 내려놓은 자들만이 감히 오체투지를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일신의 안위나 개인적인 소망을 염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한 평화의 기도, 생명의 기도를 위해 몸을 내려놓는 다는 것은 그만큼의 진정성이 있지 않고서야 어려운 일이겠지요.
운동에 대한 진정성. 오체투지에 참여하면서 다시 확인한 소중한 진리였습니다.

△ 28일의 일정을 마치고, 평통사 회원들과 문규현 신부님.

 △ 중악단에서 하늘과 땅을 모시는 천고제를 지냈습니다.

△ 차를 올리고, 서로에게 오체투지로 기도하였습니다.

 △ 벚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 신경림 시인이  ‘가장 낮은 자리에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서’ 라는 시를 낭송하였습니다.

 △ 150여명의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며 절을 하였습니다.

△ 중악단을 나서는 순례단.

△ 나팔소리가 계룡산 멀리 퍼져나갑니다.

△ 이낙호 선생님은 첫 번째 오체투지로 얼굴을 땅바닥에 대면서 많은 감동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밤새 오체투지할 옷을 만들어 입고 오셨다고요.

△ 오체투지는 더불어 살기좋은 세상을, 살맛나는 세상을 함께 꿈꾸는 것이라고 합니다.
함께 꿈꾸지 않으면 병든 세상이 어찌 변하겠냐면서요.

△ 신원사 입구에서 나물을 파는 아주머니들. 고단한 노동을 소주로 달래며
"엎드리며 절하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 순례단의 몸짓은 그것으로 "길"이 됩니다. 그 "길"이 다시 꼬물꼬물 일어나 "전진"합니다.
순례는 그렇게 느리게 길을 만들며 이어집니다.

△ 오체투지 와중에도 아이들은 장난을 잊지 않습니다.

△ "땅 냄새 맡을만 하다"는 안동 김헌택 선생님.

△ 하늘이 정말 파랗지요?

△ 오체투지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서로에게 절을 합니다.

△ 3시간동안 2km의 순례를 마치고 나서 신동순 선생님과 인사하는 문규현 신부님.

△ 멀리 계룡산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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