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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2] 서울 _ 인사동에서 목요촛불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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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입구에서 목요촛불을 들었습니다.
 
겨울이 되자 지난 달에 비해 확실히 오가는 사람들이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첫 순서는 연평도 포격전 직후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촛불을 들어 수요평화촛불의 출발을 만든 이대리님의 발언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수요평화촛불은 평화통일시민행동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주말, 연평도로 평화기행을 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풍랑이 거세어 결국 연평도를 가진 못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을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다음으로는 통합진보당 종로구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와 앞으로도 목요평화촛불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유영재 평통사 미군팀장은 MD의 심각성에 대해 발언하였습니다.
 
한국 정부가 한국형 MD에 참여하겠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미국 MD에 참여하는 것으로, 한국 정부가 우리의 혈세를 들여 미국의 세계유일패권을 지켜주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군사 전문가들도 MD의 성공 가능성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군사적으로는 미국의 세계 패권을 지키고, 미군수산업의 배를 불리는 음모가 도사린 MD에 우리 정부가 앞장서서 나서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김종일 평통사 현장팀장이 제주 현장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24시간 불법공사와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경찰병력을 동원해 지킴이와 주민들을 끌어내고 고착시키는 폭력적인 상황을 전하면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 내년도 해군기지 예산을 삭감시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참여한 사람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평화의 촛불을 진행하는 동안 뒤편에서는 탁자를 깔고 제주 해군기지 예산 삭감을 위한 캠페인도 벌였습니다.
이 날 서명에 21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서명에 참여하는 분들께는 MD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는데요. 한국 정부가 MD에 참여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OX로 답하는 설문입니다. 설문에는 모두 15명이 참여했고, 전부 X에 스티커를 붙여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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