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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1] 논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창립총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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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년 4월 11일 오후 4시      •장소: 논산시 농민회 앞마당

 

논산이 앞장서서 남북철도잇기 대행진 성사!
학습/실천 참가 회원 20명 세우자!
사드 불법공사 저지! 소성리 지킴이로 나서자!
청년들 손잡고 효순미선평화공원 가보자!
군사도시 논산을 평화의 도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의 길라잡이가 되자!

 

 

논산평통사 창립총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한반도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평통사 조직 정비와 운영에 관한 특별지침’(2017)에 따라 창립을 준비하다. 
 

논산지역 교육풍물패 ‘두드림’의 길놀이와 ‘남누리 북누리’ 합창으로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모아낸 가운데 화창한 봄날 오후에 논산농민회 앞마당에서 논산평통사 창립총회가 열렸다. 2015년 보령평통사 창립 이후 6년만에 평통사 지역조직이 탄생한 것이다. 논산평통사 창립은 2017년 결정한 ‘평통사 조직 정비와 운영에 관한 특별지침’에 따라 준비하고 창립한 최초의 지역조직이기도 하다. 

논산평통사 회원들은 2003년 창립한 대전충청평통사 성원으로 활동하다가 ‘평통사 조직 정비와 운영에 관한 특별지침’에 따라 대전충청평통사가 해소한 후 논산지역에서 꾸준히 모임과 실천활동을 전개해왔다. ‘평통사 조직 정비와 운영에 관한 특별지침’은 “조직 실체에 맞지 않는 형식을 과감히 버림으로써 조직관리에 소모되는 시간과 역량을 줄이는 대신 회원들 공부와 실천을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방침이었다. 

대전충청평통사는 2003년 광역조직으로 결성했으나 광역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광역 명칭을 사용했기 때문에 조직 실체에 맞게 시군구 평통사로 재구성한다는 ‘특별지침’에 따라 해소하였다.  

평통사 지역 모임의 위상으로 활동하다가 지역 조직으로 창립하게 된 계기는 2018년 방위비분담금의 문제점을 밝히는 강연회였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논산 지역도 진보진영이 분열한 상태에서 구심을 잃고 각 단체들이 사안별로 개별적 대응을 함으로써 위력적인 대중활동을 전개하지 못하는 상태에 놓여있었다. 그런데 방위비분담금을 주제로 한 이 강연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논산 지역에서 평화통일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단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20년 1월, 논산모임을 꾸준히 주도해온 문수민 목사가 라오스로 선교활동을 떠나게 되었는데, 문 목사의 송별모임에서 논산평통사 창립 의지가 모아졌고, 이도구 목사를 창립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였다.
 
이후 논산평통사 창립준비위원회는 2020년 6월부터 매월 평화행동을 열어 한미동맹 현안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으며 8월부터는 자주, 평화, 통일, 비핵, 군축의 다섯 가지 평통사 가치를 학습하기 위해 격주로 집중학습을 진행했다. 이는 ‘특별지침’에 의거하여 “조직의 기둥이 될 골간과 열성회원을 세우고” 난 후에 창립하기 위해서였다. 집중학습에 꾸준히 참가한 논산 회원들은 8명으로, 이들이 창립의 주역이 되었으며 대표와 사무국장, 운영위원을 맡았다.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창립준비에 착수했는데 집중학습에 참가해온 회원들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꾸렸다. 준비위원들은 평통사 회칙에 의하면 회원 20명 이상이면 창립할 수 있지만 50명 이상 회원을 세워보기로 결의했다. 논산 회원들은 창립을 준비하면서 소성리 사드 철거와 불법공사 중단을 위한 평화행동에도 참가했다. 또한 자주평화운동의 새 페이지를 장식한 효순미선평화공원으로 평화기행도 다녀왔다. 2020년 11월에는 논산시민평화대동한마당에서 민의 평화협정안을 발표했다. 민의 평화협정안은 평통사가 제안하여 시민사회와 종교단체들이 동의, 합의한 민간 차원의 평화협정 안으로서 논산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민의 평화협정안을 발표한 지역이 되었다. 

이처럼 논산평통사는 조직적, 이론적, 실천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면서 창립을 준비하여 창립 전부터 실천에서나 학습에서나 평통사 조직의 모범이 되었다. 이전의 그 어떤 지역조직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가장 소중한 과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  

 



논산 평통사 회원들은 창립을 준비하며 꾸준히 조직적, 이론적, 실천적 토대를 마련해 나갔다 
논산시민평화대동한마당 민의 평화협정 발표(맨 위), 효순미선평화공원 방문(아래 왼쪽), 소성리 사드 투쟁현장 방문(아래 오른쪽) 

 


동학의 정신을 계승한 논산에서 평통사 조직을 세우다. 
 

평통사는 자주독립운동의 뿌리인 동학농민전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논산은 나당 연합군에 맞섰고 제2 동학농민전쟁의 대본영이었던 지역으로 한국 자주운동의 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다.  

현 정세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약속한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싱가포르 합의가 파산 위기에 처하고 한미, 한미일 동맹이 폭압적으로 강화되는 상황이다. 이런 정세에서 논산평통사를 창립함으로써 논산 회원들은 정세가 어려울수록 한국 자주 운동의 맥을 잇고 확산하여 기어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였다. 

이 날 회원들이 선출한 운영위원 중에는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들이 있기에 논산평통사와 동학계승사업회는 형제와도 같은 우애로서 사업해나가게 될 것이다. 이 날 초대 대표로 선출된 이도구 목사는 “한 사람이 혼자서 꿈을 꾸면 그것은 그저 꿈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 평화로운 나라, 자주 통일의 그날까지 함께 꿈을 꾸고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이도구 대표와 함께 논산평통사의 활동을 분담하여 이끌어갈 운영위원으로는 논산민예총 회장이자 논산민주단체연합 의장 윤여진,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회장 김선덕 회원과 평통사 교육위원인 정은선, 실천을 담당할 이우곤 회원, 그리고 박성화, 이창복 회원이 선출되었다. 감사에는 오용석, 박연정 회원이, 지도위원으로는 차경선, 이요한 회원이 위촉되었으며 사무국장으로 변혜숙 회원을 세웠다. 선출된 임원들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협정 체결 길라잡이가 되자”는 구호를 들고 상징의식을 전개하기도 했다. 
 

평통사의 버팀목이 되고 논산을 평화의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설 논산평통사!  
 

문규현 상임대표는 이 날 김영석 보령평통사 대표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논산평통사 창립이 “평통사의 모범으로서 전체 평통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극제가 되”었다고 치하했다. 평통사 회원 확대가 정체하고 진보진영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논산평통사 창립은 평통사 뿐 아니라 논산 지역 평화통일운동에 활력과 희망이 되었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논산 지역 회원 32명을 비롯하여 평통사 내외에서 모두 90여 명이 참가했다. 논산평통사는 창립총회 당일 기준 회원 수가 54명이나 되었다. 소도시에서는 많은 회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역 단체와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는데, 논산민주단체연합 소속 단체들은 물론 논산시의회 구본선 의장도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황명선 시장은 축전을 보내는 등 논산평통사 창립이 논산시의 핫 이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논산평통사가 시민과 함께 지역에서 평화의 기운을 높여 나가고 지역 단체들의 단결과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 기대했다.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은 논산평통사가 군사도시 논산과 계룡을 평화도시로 바꿔내겠다는 결의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 날 평통사 중앙에서는 고영대 대표와 오혜란 집행위원장, 이우성 청년팀장이 참가했고 지역에서는 보령평통사와 익산평통사에서 대표와 회원들이, 부산평통사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고영대 대표는 이도구 신임 대표에게 논산평통사 깃발을 전달했다. 


 

논산평통사 이도구 대표에게 논산평통사 깃발을 전달하는 고영대 공동대표

 

2021년 평통사 4대 과제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  
 

이 날 총회에서는 신임 운영위원들이 올해 평통사 4대 중점사업에 대한 다짐을 밝히는 순서를 진행했다.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은 윤여진 운영위원이, 불법 사드 공사 저지 소성리 현장투쟁 참가 결의는 이우곤 운영위원이, 교육 10명, 실천 10명 체계 구축 결의는 정은선 교육위원 겸 운영위원이, 효순미선평화공원 둘러보기 결의는 이해천 청년 회원이 소개하고 결의를 밝혔다.
 

 

 


 

논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창립선언문

 

올해는 자주 평화 통일 비핵 군축을 기치로 평통사가 창립한 지 27년이 되는 해다. 
평통사는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난 지 100년이 지난 1994년에 창립했다. 
평통사는 민중들의 자주운동의 뿌리가 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논산은 나당연합군에 맞서고 제2동학농민전쟁의 대본영이었던 곳이다. 
우리는 우리 민족 자주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이 곳 논산에 평통사 깃발을 높이 세운다.

논산평통사는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싱가포르 합의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엄중한 정세를 뚫고 기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의 길을 열자는 다짐을 안고 출발한다. 
논산평통사는 평통사 정체성을 튼튼히 확립하고 조직적 토대를 탄탄히 갖추어 평통사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자는 결의를 세우고 출발한다.  
논산평통사는 논산 지역 평화통일운동의 활력과 희망이 되고 단결과 화합의 구심이 되자는 벅찬 꿈을 안고 출발한다.      

평화는 통일을 여는 길이요, 
통일은 평화를 여는 길이라. 

오로지 회원들의 자주적인 힘으로 평화와 통일을 열어갈 길을 개척해나갈 논산평통사를 창립하며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논산과 인근지역에 평통사의 가치를 전파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둘, 우리는 전시작권통제권 환수, 한미동맹위기관리합의각서 개정,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폐기, 사드 철거 등 한미동맹에 맞선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다. 
셋, 우리는 군사도시 논산을 평화의 도시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넷, 우리는 학습과 실천에서 평통사의 모범 지역으로 우뚝 설 것이며 대전충청지역 평통사의 확대와 강화를 위해 힘껏 노력할 것이다.  
다섯, 우리는 통일된 나라의 주역이 될 청년들을 평화통일운동의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섯, 우리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오로지 회원들의 힘으로 논산평통사를 운영하고 키워나갈 것이다.  

평화가 위협받는 곳에, 통일이 절실한 곳에, 평화의 홀씨가 되자.  
전문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올곧게 자주통일의 길을 열자.  

 


2021년 4월 11일
논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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