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4. 4. 9] 김종일 미군문제팀장이 보석으로 출소하였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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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목), 김종일 미군문제팀장이 보석으로 출소하였습니다.
재판부는 4월 9일(금) 선고공판을 하루 앞두고 김 팀장에게 금보석 결정을 내렸습니다.
반가움보다 재판부가 선고 예정 몇 시간을 앞두고 보석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당황스러움이 앞섰습니다.
재판부가 이렇게 생색내기식으로 보석을 결정한 것은 실형 선고를 하기 어렵거나 선고 일정이 또 늦추어지게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후 2시 경 검찰로부터 보석지휘서가 구치소로 보내질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평통사 실무자들은 급히 보석금 보증금을 마련하여 송금하고 석방 소식을 알린 후 김 팀장 마중을 위해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김 팀장은 예정보다 이른 오후 7시 40분 경, 100여 권이 넘는 책보따리를 들고 건강한 모습으로 구치소 문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 팀장은 먼저 도착한 가족들과 변연식 평통사 공동대표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김팀장은 뒤미처 도착한 평통사 실무자들과도 반갑게 얼싸안았습니다.
오후 8시 20분 경, 평통사 본부 실무자들과 민중연대 실무자 등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략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환영식은 유영재 평통사 사무처장의 사회로,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 겸 민중연대 공동대표의 환영사, 진 관 평통사 공동대표의 환영사, 정대연 민중연대 정책위원장의 환영사, 김종일 미군문제팀장의 답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홍근수 대표는 "너무 급작스럽게 출소하는 바람에 제대로 환영식을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김 팀장이 구속된 사이에 이라크 파병이 이루어졌다"며 "이제 김 팀장과 함께 이라크 추가 파병 저지를 위해 투쟁하자"고 하였습니다.
정대연 위원장은 "하루라도 빨리 나오게 된 것이 다행이다"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종일 팀장은 "그 동안 동지들이 너무 보고싶었다"며 변함없는 애정으로 돌보아준 동지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하였습니다.
환영식 참가자들은 뒤미처 도착한 강정구 교수 부부, 박석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 조준호 민중연대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근처 식당으로 옮겨 김 팀장의 출소를 환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김 팀장의 석방을 위해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평통사는 김 팀장과 함께 자주통일과 평화군축 실현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김 팀장의 선고공판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김 팀장은 이 날 '자유로운' 몸으로 재판정에 나갔습니다.
- 일시 : 4월 9일(금) 오전 10시
- 장소 : 서초동 중앙형사지법 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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