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7. 27] 정전 61년,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평화홀씨 마당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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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61년,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평화홀씨 마당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통일로 가자!"


사전행사: 평화홀씨 展

7월 26일~27일 이틀 동안 작가홀씨들의 그림, 시화 등 평화홀씨 작품 전시회가 조계사 경내 '나무'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김태순 작가홀씨가 평화홀씨의 의미를 담아 주변 작가들의 참여를 조직하고, 대구와 부산에서 시화홀씨들이 참여하여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촉박한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작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처음 시도한 평화홀씨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분들도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평화의 의미를 살려 평화홀씨 전을 계속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주셨습니다.


나무 갤러리에서 열린 평화홀씨展


27일 본 행사 시작전에 전국에서 올라온 참가자들이 평화홀씨 전 작품을 둘러 보았습니다.


1부: 평화홀씨 마당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통일로 가자!"

7월 27일 오후2시, 조계사 전통문화예술회관에서 '정전 61년,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평화홀씨 마당'이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올라온 평통사 회원들과 평화홀씨 등 500이 넘는 참가자들로 행사장은 발 디딜틈이 없었습니다. 매년 7월 27일 정전협정일을 즈음하여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을 촉구하는 행사로 올해로 7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과 더불어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구축 등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대결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행사장을 가득메운 500명이 넘는 참석자들

강정,밀양,전교조와 잡은 연대의 손 끝까지 놓지 않고 함께 하겠습니다.

첫 순서로 삶의 현장에서 투쟁하고 계신 제주 강정마을 고권일 위원장, 전교조 김정훈 위원장, 밀양 주민들을 모시고 투쟁사를 들었습니다. 평통사도 힘껏 연대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청년들이 직접 만든 '힘내라 바구니'를 전달하고 문규현 상임대표님이 주민들의 손을 잡고 끝까지함게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어 문규현 상임대표의 여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문상임대표는 "100일이 넘은 세월호 희생자의 부활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 참혹한 세상에서 평화를 외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아무 이유 없이 죽어가는 팔레스타인을 생각하면 더더욱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통일로 가자! 가 절실해 진다. 이스라엘의 야만성을 지지하는 미국의 모습은 한반도에도 그대로 적용 될 것이다. 강정 해군기지를 강행하고 일본 집단적 자위권을 주도하는 미국을 보면 팔레스타인은 한반도의 미래 모습이다. 전쟁은 권력의 수단일 뿐이다. 우리의 힘으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8년 평화홀씨 운동이 시작된 이래 평화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평화만이 살 길이라는 합의와 연대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바로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들이다. 더 많은 평화홀씨를 모으고 날려 보내자."고 당부하였습니다.


평화통일의 주인공 청년홀씨들의 발랄하고 활기찬 노래와 율동공연

전국의 청년홀씨들이 모여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 를 우크렐레, 기타, 하모니카, 신디사이즈 합주와 노래공연, '경의선 타고' 노래에 맞춘 율동공연이 있었습니다. 무대가 좁아 보일정도로 많은 청년들이 함께 한 공연이었습니다. 평화통일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이어 광주 고재성회원의 판소리 공연은 한국 근대사, 현대사, 현재의 상황까지를 창작 판소리로 흥겹게 엮어 주었습니다. 마무리는 '어기여차 통일의 노를 저어가세!'라는 뱃노래를 부르며 참가자들과 함께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전국에서 올라오신 평통사 회원들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의 새내기 회원들과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하시는 평화홀씨들을 소개하고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평화발자국, 평화의 길이 열리다' 퍼포먼스

전국에서 평화발자국 행사를 준비한 홀씨 39명이 모여, 올해 각 지역에서 개발하고 진행한 평화발자국 코스와 내용을 조각보 현수막과 12행시 낭독으로 소개하는 '평화발자국, 평화의 길이 열리다'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역사성과 현장성이 어우러진 평화발자국, 시민들이 두발로 그리는 평화지도, 앞으로 5년간 100개의 평화의 길을 만들어 '평화발자국'이 명실상부한 평통사의 대표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가로막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미국의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구축을 저지하자는 내용의 주제영상 상영이 있었습니다. 최근의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 평통사 회원들의 투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전망과 대안이 잘 정리된 영상이었습니다. (☞7.27 주제 영상보러 가기)


일본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님의 '평화가 춤춘다. 통일다' 시 낭송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길원옥 할머님을 모셨습니다. 일제 식민지배와 해방, 분단과 전쟁의 역사를 몸소 격은 자신의 이야기를 쓰신 '평화가 춤춘다 통일이다'는 시를 직접 낭송해 주셨습니다.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낭송해 주셨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눈을 흘렸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최근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추진하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결코 용인해서는 안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당뇨 수치가 400까지 올라가는 등 몸이 굉장히 안 좋으신 데도 불구하고 직접 행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길원옥 할머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으로 '일본 집단자위원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주제의 정치연설이 있었습니다.


평화홀씨 마당의 대미를 장식한 '100인 평화합창'
100인 합창 영상보기

다음으로 100인 평화홀씨 합창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순천 6.15합창단의 뮤지컬 형식의 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와 '통일 대행진' 합창과 인천 공부방 어린이들의 '이매진'노래를 개사한 '평화의 홀씨가 되어요' 합창, 마지막으로 서울,부산,전주,군산 등 100명의 평화홀씨가 '통일의 나라'와 '아리랑'을 다함께 불렀습니다. 이번 100인 합창은 순천 운영위원이신 박종렬 지휘자와 순천 6.15합창단이 중심이 되고 그외 지역이 함께하여 전문가와 아마추어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박종렬 지휘자가 객석을 향해 지휘를 하며 참석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아리랑을 부르며 감동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순천 6.15 합창단의 단원과 자녀들로 이루어진 연주단의 모습

합창이 끝나고, '평화의 나무 키우기' 상징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녹슨 포탄과 무기가 썩어 거름이 되고 이곳에 평화의 홀씨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향후 5년간 평화의 나무를 키워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합창 홀씨, 청녀홀씨. 작가 홀씨, 공부 홀씨, 평화발자국 홀씨, 각 지역 참가한 평화홀씨들이 나와 평화의 다짐을 적은 잎으로 평화의 나무를 완성하였습니다.


앞으로 5년간 평화의 홀씨가 더 많은 싹을 트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평화의 나무를 키워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청년홀씨, 공부홀씨, 합창홀씨, 작가홀씨들이 나와 홀씨 다짐을 선언문을 낭독하고 1부 실내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부대행사로 로비에서 부천과 부산에서 공방홀씨들이 직접 만든 평화홀씨 물품을 전시하고 판매하였습니다.

부산회원이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만든 한반도 모양의 핸드폰 고리

부천의 공방홀씨들이 직접 그리고 구워 만든 도자기 컵

2부: 평화행진과 일본대사관 앞 강강술래

1부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전교조 풍물패를 선두로 하여 만장과 '일본 집단자위권 저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저지!' '흡수통일 반대! 합의통일 실현!' 구호가 적힌 비둘기 모양의 손피켓을 들고 일본대사관까지 평화행진을 하였습니다. 일본대사관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강행하는 아베정권 규탄 집회를 가졌습니다.


풍물패를 선두로 일본대사관으로 평화행진을 하는 참가자들



일본대사관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규탄하며, 일본은 집단자위권 행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대전충청평통사 원용철 대표는 발언을 통해 "한국 침략을 인정하지 않고 망언을 이어가다 이제는 평화 헌법까지 왜곡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며  아베정권을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는 한반도 재침략, 중국 포위를 목적으로 하는 미일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현재 일본이 행사하려는 집단자위권은 유엔 헌장을 무시한 것으로,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1차 타겟은 한반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구한말 지배세력처럼 그들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또 다시 일제의 재침략을 막기 위해서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저지하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의 길로 가야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가수 마린의 힘찬 노래 공연이 있었습니다. 평화를 위해 나선 우리들이 행복을 주는 사람들이다며 '행복을 주는 사람' 노래와  일본의 한반도 재침략을 반드시 막아내고 아름다운 이 강산을 지켜내자며 '아름다운 강산' 노래를 불러 참가자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부산평통사 최용호 회원은 위안부 할머님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최근 일본의 고노담화 부정을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일본 집단자위권을 뒷받침하고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의 디딤돌이 될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양해각서 체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일본 아시아평화공동행동(AWC)에서 보내온 연대 메세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아베는 일본을 전쟁 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 있다. 더불어 주일 미군기지 확대 신설로 강화되고 있다. 전쟁과 침략을 하지 않도록 이를 막아야 한다.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반대 투쟁을 전개해 온 평통사에 감사와 연대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집회의 성공을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에 항의하는 뜻을 담아 강강수월래과 태극진 짜기,일본대사관 인간 띠 있기를 진행하였습니다. 경찰은 인도로 걸어 인간띠잇기를 진행하려는 참가자들을 불법적으로 막아나서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후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저지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을 결의하며 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집회가 끝난후 떡과 음료수를 나누며 지역별 인사를 나누며 7.27 평화홀씨 마당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참가자들은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규탄하며  대형 태극진을 만들었다. 
이날 일본대사관 앞 집회는 경향신문, 뉴시스, 뉴스1, 연합뉴스에 보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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