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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4] [CBS] 군산 미공군, 환경오염에 "무성의"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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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공군, 환경오염에 "무성의"

[노컷뉴스 2005-02-24 10:02]

군산미군기지 오폐수의 하수처리장 유입 처리가 미군측의 기지 내부 시설공사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군산 미군기지 오폐수로 인한 환경 오염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지난 1999년이다.

미군기지내 식당과 화장실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방류된 것이 확인되면서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미군측과 하수처리장 시설분담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의하고 미군기지와 군산 하수처리장을 연결하는 하수관공사를 지난해 말까지 마쳤다.


시민단체, 하수 오염도 환경기준치 6~7배... 해양 환경오염 악영향

그러나 미군측이 기지내 하수를 모으는 중계펌프장 시설공사를 기간내 완공하지 못해 지금까지도 기지내 하수를 군산하수처리장에 유입 처리를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군측의 생활하수는 여전히 방류구를 통해 인근 군산 앞 새만금 해역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미군측이 방류하는 하수의 오염도가 환경기준치의 6-7배에 이르고 있어 주변 해양 환경 오염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산 미군기지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 윤철수 사무국장은 환경 문제에 대한 미군측의 무성의가 생활하수를 그대로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다면서 만약 자국내의 일이라면 미군 측이 환경오염을 장기간 방치하겠느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CBS전북방송 도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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