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6/15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view : 958

• 일시 : 2021년 6월 15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불법 사드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불법 사드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오늘 6월 15일(화), 문재인 정부는 불법 사드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또 다시 소성리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매주 2번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국방부는 최근 한 달 사이 10차례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소성리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후 불법적으로 사드 기지 공사자재와 공사인부 차량을 통행시키고 있습니다. 

 

육로 반입이 안 되면 한미정상회담에서 항의할 것이라는 미국의 압박을 받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 절차와 인권을 중시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절차는 그렇게 살뜰히도 챙겨주면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지도 않은 채 강행되는 사드 불법공사에 항의하는 제 나라 국민들에게는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목을 짓밟고 실신시키는 등 반인권과 폭력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과 연대활동가들은 사드 기지에 들어가는 자갈 하나, 모래 한톨도 결국에는 사드기지를 완성하여 한국을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공사차량과 미군의 소성리 마을길 출입을 결코 허용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이라 떠들며 어떻게든 불법 공사의 명분을 찾으려 하지만 이 또한 거짓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거대한 경찰력에 맞서 불법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은 저지하려는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행동은 정당하고, 합법이며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투쟁입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중단해야 하며, '매주 2번 정례 반입' 방침도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보기 

 

[6월 15일 화요일]

- 오전 5시 ~5시 45분 : 경찰 봉고차와 수십대의 경찰버스가 소성리 마을로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오전 6시경 경찰 병력이 마을에 완전히 배치되었습니다.

 

 

- 오전 6시 :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 연대자들은 마을회관 앞 차가운 아스팔트에 앉아 기도회를 열며, 문재인 정부의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 오전 6시 50분 : 경찰들 고착 시작하며 원불교 기도회를 하고 있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며 진압하고 있습니다. "사드 공사 불법이다! 불법 공사 중단하라! 폭력 경찰 물러가라!"고 절규하며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맨몸으로 온 힘을 다해 저항하고 있지만, 폭력 경찰의 진압에 무참히 끌려나오고 있습니다.

 


 

 

오전 7시 10분 : 경찰들의 폭력진압에 끌려나온 주민과 연대자들은 피켓을 들고 불법 사드공사 강행에 항의하는 피켓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위선적으로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스스로 도로 밖으로 나가달라'는 경고 방송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성리 할머님들은 경찰의 폭력진압을 꾸짖으며 불법 공사 중단하라, 경찰들 물러가라며 끝까지 버티고 계십니다.  

 

 

소성리 할머님들 끝까지 버티고 불법 사드 공사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 오전 7시 40분 : 소성리 할머님들까지 끌려나오고,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의자에 올라서서 피켓을 들고 항의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 장재호 국장은 "일제시대때 일본이 무단으로 우리나라를 불법 침탈한 것처럼, 사드배치도 미국이 우리 국민의 동의도 없이 무단으로 불법으로 배치한 것입니다. 경찰들은 더이상 미국에 굴종하는 경찰이 되지말고 대한민국의 민주 경찰로 거듭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들은 '사드는 방어무기가 결코 아니다. 선제공격을 전제로한 공격무기다. 사드 성능 업그레이드는 결국 한국이 미국의 엠디(MD, 미사일 방어)에 편입되고 한미일 동맹 구축으로 , 한국은 대중국 전초기지로 전락하게 된다'며 사드 철거와 한미동맹 파기를 촉구했습니다. 

 

오늘도 경찰의 폭력에 끌려나왔지만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드를 막기 위해 또다시 도로에 앉을 것입니다.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그랬고,  5.18 광주 시민들이 그랬듯이, 지금은 비록 사드를 막는데 실패했지만 주민들과 우리들의 투쟁이 없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미래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오후 4시 20분 : 오전에 반입되었던 장비의 반출과 공사 인부들의 퇴근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병력이 또 다시 마을회관 앞 도로를 점거하기 시작했습니다.

 

- 오후 4시 30분 ~ 5시 : 주민들과 지킴이들, 연대자들은 마을을 빠져나가는 공사장비와 인부, 경찰들을 향해 "불법공사 중단하라!", "불법 공사 비호하는 경찰을 물러가라!" 구호를 외치며 평화행동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