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8/7/5] 50만이 치켜든 촛불, 하늘도 촛불 편이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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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명이 치켜든 촛불. 하늘도 촛불 편이다.
2008년 7월 5일 시청 광장
과연 얼마나 모일까....
정권의 폭력 탄압과 보수언론의 여론몰이에 촛불이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광장마저 빼앗겼던 국민들의 촛불이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등 종교계의 지지 지원으로 보살펴지던 때였습니다. 날씨마저 우중충하니 염려가 되었답니다.
막 도착한 덕수궁 대한문 앞.
사람들이 빼곡합니다. 목을 쭉 빼서 어디까지 모여 있나 살펴봤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서둘러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급속도로 자리가 차들어 갑니다. 십 몇분 차이로 도착한 지역 평통사 회원들이 군데 군데 쪼개져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늘도 촛불 편입니다. 비 딱 그치는 것 보십시오. 이게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입니까?"
60여일을 쉼없이 달려온 촛불이 끝내는 국민들의 승리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리라는 확신을 다시 가지는 날.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국민 승리'를 선언하였습니다. 물론 재협상이 될 때까지 촛불을 끌 수 없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한편에선 "730 이명박 심판하다"는 피켓들이 보입니다. 아~ 7월 30일에 있을 교육감 선거(직접)때 진보적 인사를 뽑아주자는 얘기입니다. 0교시, 강제학습 등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 당연한 얘기죠.
"미친소 미친교육" 거대한 풍선을 내리고, 거기에 촛불 소년과 촛불 소녀를 매달아 올렸습니다. 남대문을 돌아 명동 종각 안국동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밤 10시부터는 시청광장에서 문화공연들이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 스크린에 보이는 광화문 방향 대열. 경찰 차벽까지 모여있다.

 △ 730 이명박 심판하다.

△ 촛불이 승리한다. 전면 재협상 하라!

△ 힘차게 행진하는 평통사 회원들

△ 촛불을 든 "브이 포 벤디트" 의 주인공들. 영화 속 주인공은 독재에 대항한 영웅.

△ MB OUT 싸우자!! 모래로 쓴 글씨.

△ 2MB OUT! 촛불로 쓴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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