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6. 12. 17] 광화문 시국발언대 및 8차 범국민 촛불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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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철회! 한일군사협정 폐기! 광화문 시국발언대 및
‘끝까지 간다 박근혜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범국민 촛불
2016년 12월 17일 광화문KT/광화문광장/청운동사무소  


17일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8차 범국민 촛불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서울에서는 65만명을 비롯하여 전국에 77만 명이 시민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박근혜는 '탄핵이 이유 없다'며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박근혜를 퇴진시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은 오로지 촛불의 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당이 공범자들과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고, 개헌특위를 구성하며, 촛불의 힘으로 열린 민주주의 광장을 선거로만 가두려고 할 때, 시민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공범자 처벌, 적폐청산’을 외치며 민주주의를 더 진전시키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평통사는 성주주민들과 함께 사드배치철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폐기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농단 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시국발언대를 진행하였습니다. 시국발언대에 참여한 성주주민은 서울에 오개 된 배경에 대하여 사드배치가 단순히 성주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들과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면서 오늘 이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하여 헌재의 빠른 판결을 촉구했다. 또한 시민들은 총리공관으로 행진해, 세월호참사에 대한 정부책임을 지우려고 법원에 압력을 행사한 황교안에게 ‘당장 내려오라’고 요구했으며, 국정교과서와 사드 등 나쁜 정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시국발언대에서는 사드한국배치와 한일군사협정은 닮은 점이 많다면서 우선 우리에게는 백해무익하고 미국과 일본을 위한 것이며 국익과 안보를 위태롭게 만든다면서 사드배치를 결정하고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는 한민구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국발언대 마지막에는 성주 촛불에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평사단’의 율동공연이 있었습니다. 성주주민들이 함께해서 인지 광화문 KT 거리를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시국발언대 발언과 율동공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으며 서명에도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시국발언대에서 처음 진행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농단 정책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민 스티커 설문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사드한국배치에 대해서는 ‘백해무익 하므로 철회해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대해서는 ‘일본군의 한반도 재침략을 불러오므로 폐기되어야’ 한다고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시국발언대를 마치고 5시부터 본 대회에 결합하였습니다. 

오늘 본 대회에는 사드배치지역으로 확정된 경북 성주 소성리 주민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소성리 주민은 사드 배치를 결정한 한민구 국방장관과 김항곤 성주 군수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눈물 섞인 원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성주 주민은 소성리 주민과 성주의 촛불 그리고 전국의 촛불이 함께 힘을 합치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사드배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에게 사드한국배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려고 호소하였습니다. (연설문 전문 : 맨 뒤)


본 집회를 마무리되고 청운동사무소 방향으로 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성주 주민 풍물패를 선두로 ‘박근혜는 퇴진하라’ ‘사드가고 평화오라’  ‘사드배치 철회하라’ 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고 주변에 많은 시민들도 함께해 주었습니다. 백기완 선생님도 성주 주민들을 보시고 오셔서 격려와 지지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2달이 넘도록 주말마다 계속된 촛불이지만 서울, 인천, 부천, 회원들이 성주주민들과 함께 범국민 촛불에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도 촛불은 계속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   


[제8차 촛불 범국민대회에서 주최측 집계 60만명의 촛부이 모인 서울 광화문에서  사드배치 지역인 성주군 초전면 할머니가 연설을 하셨습니다. 연설문 전문을 올립니다. 성주투쟁위 기록실에서 퍼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전쟁무기 사드가 배치된다는 소성리 마을에서 온 주민입니다.

저희마을은 60여가구에 100여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이웃간에 정나누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곳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전쟁무기 사드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희주민들에게는 아무런 연락도 없고 말도 없고 한번도 얘기도 꺼내본 적 없이 일방적으로 저희마을로 배치된다고 합니다.

사드가 배치된다는 그 바로 밑에 700미터 떨어진 곳에 6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해보십시오. 밤에 잔다고 누워있으면 바로 위에 쇳덩어리 사드가 내려다보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잠이 오겠습니까? 당사자인 700미터 바로 밑에 사시는 분이 바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는 오늘 저희마을 어르신들의 한과 눈물을 담아서 가슴에 새기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참 많이 떨립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보겠습니다.

전쟁무기 사드는 절대로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저희 소성리 마을 주민들이 국방부에서 사드를 배치한다고 결정하던 그날 젊은 사람들은 군청으로 몰려가고, 마을어른들은 회관에 모여있었습니다.

군청에서 사드반대 기자회견도 하고 집회도 하고 오후 3시쯤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마을회관에 들러보니 어르신들은 불도 켜지 않은 채 방안에서 숨쇠도 내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희를 본 어르신이 왜 이제오냐고? 무서웠다고, 사람이 그리웠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점심식사도 하지 않으신 채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와 동네어르신들이 껴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촛불 여러분들게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희 소성리주민들과 성주의 촛불들과 전국의 촛불들이 서로 협조하고, 밀어주고 당겨준다면 이 사드배치 반드시 막아낼 수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박근혜, 국회의원 이완영, 경북도지사 김관용 , 성주군수 김항곤, 국방부장관 한민구, 이 다섯명은 우리 성주군민들의 철천지 원수입니다.

만약에 하느님이 있다면, 부처님이 있다면, 소성리에 탄생하신 정산종사님이 있다면 이들에게 철퇴를 내려주십시오. 그리고 벼락을 쳐주십시오

왜 죄없는 저희백성들이 가진자들에게 시달리고 일방적으로 무시를 당하고 살아야합니까?

팔순이 넘은 어른들이 평생을 농사지으며 이웃과 정나누며 마지막 노후를 살아보겠다고 하는데 왜 그분들에게 죽으라고 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너무 떨리고 앞이 하얗고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구호로 마치겠습니다.

사드 말고 평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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