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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문규현 상임대표님 용태 -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말씀을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내용 보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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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오후 6시, 문규현 신부님 용태가 궁금하여 여의도 성모병원에 가 보았습니다.
4층 중환자실 앞에 가니 아무도 없고 병원 직원 분이 절대 면회 사절이라며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가족들이나 신부님들은 어디 계신가요?"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중환자 가족들은 지하 1층에 있는데 거기 계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5층 성당에 가보시죠."
5층 성당에 가보니 그 곳에도 아무도 계시지 않습니다.
지하로 가보자 하고 나서는데 마침 조주형 대전충남평통사 전 대표와 조 대령님의 부인이자 문신부님 동생이신 문옥면 여사가 5층으로 들어서시네요.
두 분께 문규현 신부님 용태를 여쭈어보니 오늘(26일) 오전에 MRI 및 CT 촬영을 했다고 전해 주십니다. 그리고 오전에 면회하신 문정현 신부님께 말씀을 하셨다는 소식도 전해 주셨습니다. "(용산을 지키셔야지)왜 오셨냐?"고 반 농담처럼 말씀을 하셨다네요.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가족들의 얼굴에도 수심이 가시고 밝은 표정입니다. 이제 촬영 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병원 측에서는 문규현 신부님이 오늘 MRI와 CT촬영을 받으시느라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으므로 절대 안정을 취하고 쉬어야 한다며 오후에는 주무시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성당에 들러 평통사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방명록에 얼른 일어나시라는 소망을 적어놓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김창환 공동대표와 안동평통사 박무식 사무국장, 강석주 전 사무국장, 신정길 부천평통사 대표, 이종필 경기남부평통사 대표 등 많은 회원들이 문신부님 용태를 궁금해하십니다. 또 직접 병원에 와보고 싶어하십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가족이나 사제단 일부 신부님을 제외하고는 면회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병원 측에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면회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신부님 용태가 더 나아질 때까지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병원에 오시고 싶은 분들은 5층 성당에서 신부님 쾌유를 기원하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조주형 대령과 문옥면 여사 등 가족을 만나시면 되겠습니다.
26일부터 용산 참사현장에서 매일 저녁 7시에 열리는 문규현 신부님 쾌유와 용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국미사에 참가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스크랩> <가톨릭 뉴스 지금여기>
문규현 신부, 오늘 아침부터 사람들과 이야기 나눠
-문 신부, 묵주기도 하며 아침을 맞이해..
문규현 신부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26일 오늘 아침 9시 면회에서 병원에 찾아가 문규현 신부를 만난 방상복 신부(수원교구, 유무상통마을)는 문신부가 깨어나 방문객들에게 "고맙다"고, "잘 가라"고 인사를 나누는 등 많이 나아진 상태라고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알려왔다. 문 신부는 병상에 누워 손가락에 묵주를 걸고 기도하고 계셨다고 한다.
문규현 신부와 함께 사제서품을 받은 동기라고 밝힌 방상복 신부는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들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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