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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0][속보] 10/30 변연식 공동대표 불법연행 및 접견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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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0/30 변연식 공동대표 불법연행 및 접견 보고


10월 30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철거민은 무죄다, 이명박은 유죄다' 용산참사 해결촉구 기자회견에 참가했던 변연식 공동대표께서 용산 범대위 단식농성단 대표 4인 포함 7명과 함께 불법연행되어 도봉경찰서로 이송되었습니다.

오후 6시 30분 도봉경찰서에 도착해보니 이미 경찰서 앞에는 오후 4시부터 불법연행에 항의하는 철거민 등 용산 범대위 관계자들 5-60여 명이 연좌하면서 항의 촛불시위를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항의농성을 못마땅하게 여긴 경찰의 경고방송이 있었지만 농성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촛불 항의행동을 이어갔습니다. 게다가 경고방송을 했던 도봉경찰서 경비과장이 용산 참사 당시 투입되었던 특공대장이라고 하니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철거민들은 더욱 분노하며 하으이행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오후 8시 30분쯤 김종일 사무처장이 도봉경찰서로 들어가 변연식 대표를 접견했습니다.
같이 연행된 단식대표단과 함께 불법연행 항의차원에서 계속 조사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당당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뵙고보니 유치장 안의 모습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오후 3시쯤 민주노동당 도봉지역위원회 위원장인 김승교 변호사의 접견이 있었고 체포적부심 신청을 하겠다고 합니다. 단식대표단과 함께 연행자 전원은 석방될 때까지 항의행동을 이어가겠다고 하십니다. 안에서 잘 지내고 있으니 밖의 분들이 고생이 되지않게 돌아가 쉬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전하십니다. 김처창은 변대표님 접견 후 도봉경찰서 정문 앞 항의행동에 밤늦도록 함께 했습니다.

기자회견과 항의농성을 막아나서고, 용산 참사의 모든 잘못을 철거민에게 뒤집어 씌우는 이명박 정권의 폭거는 훗날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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