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대 주요글

통일/연대

[2010/7/3] 진보진영탄압 국정원 규탄집회 참가 보고

평통사

view : 1532

[7/3] 진보진영탄압 국정원 규탄집회 참가 보고


'공안탄압 저지 국민대책위원회(준)' 주최로 7월 3일 내곡동 국가정보원 정문 앞에서 열린 국정원 규탄집회에 평통사 배종열 상임대표, 전북 평통사 공동대표 등이 참가했다. 이 날 규탄집회에는 주로 진보연대 소속 지역과 부문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이강실 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합법적으로 진행된 남북교류와 통일활동을 간첩사건으로 국정원이 내몰고 있다"고 강력히 국정원을 규탄했다. 

한충목 진보연대 공동대표 등 3인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영장 실질심사에서 정대연 정대연 전 집행위원장, 최영옥 자주통일부위원장 등 2명은 기각되어 석방되었다. 풀려난 2명은 규탄집회에 참가하여 진보진영이 반격을 해야할 시기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한충목 공동대표의 부인 손미희 씨는 자택에서 4시간 30분동안 이루어진 압수수색상황을 보고하면서 분노에 치를 떨었다. 또한 "남편은 계속해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고 법정에서 소신을 밝힐 생각”이라고 한 공동대표의 소식을 전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이기려고 천안함 북풍을 일으켰듯이 정치패배 위기를 모면하려고 국가보안법 낡은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은 이런 것이다. 국가보안법의 내일은 폐지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조작수사 원세훈 국정원장 파면 및 국정원 해체, △한충목 대표 석방,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이런 염원을 담은 소지천을 국정원 정문과 주변 나무 등에 묶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3시간에 걸친 규탄집회를 마쳤다. 

진보연대는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매일 아침부터 자정까지 국정원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향후 투쟁일정 및 결의를 밝혔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