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7]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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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폐기! 6자회담 조속 개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 2011년 10월 7일(금) 오후 3시 30분, 외교통상부 정문 앞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7~8일 한국을 방문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하여 한미FTA, 한반도 문제 등의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합니다.
이에 평통사는 캠벨의 외통부 방문 시간에 맞추어 외통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불평등한 한미FTA 폐기와 조건없는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조승현 평화군축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 첫 순서로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발언했습니다. 권 명예회장은 대북 압박을 지속하는 한미일 당국을 규탄하면서 6자회담에 조건없이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 박석운 공동대표가 마치 종주국에 조공을 바치듯 이명박 대통령 방미에 맞춰 한미FTA를 비준하려 한다면서 한미FTA의 불평등성을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는 김종훈 등 한미FTA 협상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우리 국민의 힘으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자회견 중에 커트 캠벨 일행이 정부중앙청사와 별관을 잇는 구름다리로 지나갔습니다. 이에 참가자들은 NO FTA! 6 PARTY TALK NOW!를 외치면서 우리의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평통사는 미국 의회의 비준 통과에도 불구하고 한미FTA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 또한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