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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의 중심 강동균 마을회장 석방되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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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강정마을 소식]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의 중심, 강동균 마을회장이 드디어 석방되었다

△ 제주법원 앞, 강동균 회장과 김종환, 김동원 등의 석방 결정에 환호하는 마을 주민들
오후1시 30분, 마을회관에서 제주지법 강동균 마을회장 및 11명의 선고공판에 참관하러 모인 주민들은 석방의 기대와 더불어 석방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불안함으로 침묵속에 초조함을 달래며 제주시로 출발하였다.
선고가 있을 시간이 되어서 입장한 판사가 갑자기 잠시 휴정을 선언하며 퇴장할 땐 석방의 기대가 무너지는 듯 하여 안타까움과 마지막까지 기다려 봐야겠다는 절박함에 법정을 가득채운 주민, 활동가들은 애를 태우며 선고를 기다렸다.
길었던 10분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판사가 입장하여 먼저, 고권일 주민반대대책위원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송강호 박사에게 벌금10만원(경범죄 처벌)을 선고하였다.
그런데 또 다시 송강호 박사를 부르며 송 박사를 법정 제일 안쪽으로 서게 한 뒤 세 명의 구속자들을 섞어서 입장시켰을 때는 송 박사까지 법정 구속 되는게 아닌가 싶어 방청석의 사람들의 긴장은 극에 달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속사포처럼 읽어 나가는 판사의 선고내용은 그토록 절박하게 바랬던 구속자의 석방을 알려주는 것으로, 석방 결정이  발표된 순간에는 모두가 너무 바라던 일인지라 기쁨을 표현하지 못하고 혼란속에 법정을 빠져나왔다.
구속자들의 석방 사실을 다시 확인하면서야 겨우 굳엇던 표정들이 풀리고 모두가 한데 어울려 감격에찬 축제의 장같은 분위기에서 노래와 구호를 하였다. 호송차로 나오는 강동균 마을 회장 등 구속자들의 얼굴이 보이자, 주민들은 모두 환호하였다.
석방된 이들을 맞이하러 모두가 한달음에 제주교도소로 달려간 지 한 시간 만에 제주교도소 앞은 감격과 반가움으로 가득 찼다. 주민들은  강동균 회장과 김종환, 김동원을 얼싸안고 다시한번 결의를 다지며 제주해군기지를 좌절시켜내고 말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강동균회장:벌금 1천만원, 김동원, 송강호, 김종환 삼인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고권일 대책위원장:벌금5백만원, 정경보(반대주민):벌금3백만원, 나머지 이종화(전주평통사 회원)및 8명:벌금2백만원
아쉬운 것은 무죄인 분들에게 너무 과한 벌금이 내려진 것이며, 향후 투쟁을 통해 반드시 무죄를 증명해 나가야 할것이다.
오늘 17시 마을 의례회관에서 석방 자축연을 가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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