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4/04/16] [보고] 16일 '딕 체니 방한 반대' 하이야트 앞 1인 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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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16일 '딕 체니 방한 반대' 하이야트 앞 1인 시위
오늘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딕 체니가 묵고 있는 용산 하이야트 호텔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1인 시위에는 평통사 이형수 미군문제팀 부팀장, 장도정 미군문제팀 부장, 인천 평통사 정동석 사무국장이 참여하였습니다.

▲ 16일 오전, 날이 밝기가 무섭게 평통사의 일인시위는 다시 시작됐다.
이형수 미군문제팀이 피켓을 들고 오전 8시 호텔 정문을 지키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딕 체니는 이번 방한에 앞서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중국에서 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었습니다.
이는 대북적대정책을 노골적으로 한국에 강요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딕 체니는 '제 2의 베트남 전쟁'인 이라크 전쟁에 한국군을 조속히 파병할 것을 강요하고,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도 오는 5월 5-7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진행될 제8차 '미래한미동맹' 회의에서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지을 것을 강요하기 위해 한국에 방한을 한 것입니다.
이에 평통사는 어제 성남 서울공항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하이야트 앞 1인시위를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진행한 것입니다.
1인 시위 피켓에는 딕 체니를 전쟁범죄자로 규정하고 이라크 파병 강요를 반대한다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영문으로 담았습니다.

▲ 9시 일인시위를 전개하는 인천평통사 정동석 사무국장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하이야트 호텔 앞에는 한국 경찰이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있었고, 수시로 미대사관 관계자뿐 아니라 한국인 고위층이 드나들었습니다.
영문으로 쓰여진 1인 시위를 피켓을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대사관 관계자와 한국인 고위층이 우리 국민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10시40분 경 하이야트 호텔에서 빠져나가는 딕 체니의 모습을 보고 1인 시위 참가자들은 "War Criminal!! Dick Cheney Get out!!"를 외치며 이라크 민중을 학살하고 대북적대정책으로 한반도 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는 딕 체니를 규탄하였습니다.
평통사는 4.15 총선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딕 체니 방한 반대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평통사는 이번 방한 반대 투쟁을 통해서 더욱 더 큰 결의를 하였습니다.
향후 평통사는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에 가서명을 하려는 제8차 '미래한미동맹' 회의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투쟁을 통해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해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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