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4/04/16] 4/16, 1인시위(14일째) 보고-이병일 목사님] 1위시위와 목사님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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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1인시위는 딕체니의 방한과 더불어 굴욕적 용산협정 강요! 파병 압력! 딕체니 방한반대 1위시위로 미대사관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병일 향린교회 목사님이 수고하셨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1인시위를 하신 이병일 목사님은 "몇 번 미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해봤는데 경찰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방한이 결코 국민들에게 이익을 주지 못하는 이라크 추가 파병 압력과 주한미군 재배치 굴욕협상 강요 등 국민들의 고통을 늘리는 것이라 빗대어 말씀하셨습니다.


▲ 16일-미대사관 / 이병일 향린교회 목사.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굴욕적 용산기지 이전비용! 한국은 봉이 아니다. Don't Press S.Korea to send troops to Iraq.(이라크 파병을 강요하지 마라) 이라고 씌여진 2개의 피켓을 양쪽으로 메고 잔뜩 온도가 올라간 정오임에도 힘든 기색없이 듬직하게 1인시위를 하셨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1인시위를 하신 분 중 가장 안정감있고 무게감있는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예전에 파병관련 1인시위를 2명씩 신청을 받아 1명은 미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한명은 정통부 앞에서 유인물을 나눠주고, 또 30분씩 번갈아가면서 했었다"라며 왜 1인시위를 하는지를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오늘은 지나가는 2분의 여성분(아마 문화관광부 앞에서 1인시위를 하신듯)이 이병일 목사님을 보고 "향린교회 목사님이세요? 정말 수고많으시네요"라며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었습니다.
이날은 미대사관 앞에 미국인들이 쭉 줄을 지어 서있었는데, 피켓을 유심히 바라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만히 서 있으면서 무엇을 할까 생각해보니까 저의 큰 무기는 기도"라며 1인시위를 하며 기도를 하셨다는 목사님.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은 예수님 개인의 것만이 아닙니다. 이전 유대땅에서 학살당했던 모든 사람들의 절정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 개인의 것만이 아닌 모든 고통받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예수님을 처형했던 로마권력이 기세 등등했지만 결국은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온갖 전쟁을 일삼는 미국도 언제간 죄의 댓가를 받을 것입니다"
과연 목사님다운 1인시위 아닙니까?
이런 뜻이 미국의 딕체니 부통령에게 전달돼 더이상 죽음의 행진을 중단하고 이라크에서 당장 떠나고 또한 우리나라에 미국의 더러운 전쟁에 동참하라는 추가파병 압력을 중지했으면 하는 바램과 자국의 필요에 따라 용산기지를 이전하면서 천문학적 이전비용을 전액 강요하는 압력이 중단되고 호헤평등한 한미관계가 될 수 있는 바램을 해봅니다.
이병일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부터는 국방부, 외통부,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존대로 릴레이 1인시위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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