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4/06/05] [2일차 농성보고] 지지와 격려의 물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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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외교통상부 앞에서 2일차 농성을 진행했습니다.  연 인원 20여명의 평통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힘차게 농성을 진행했습니다.


△ 미래한미동맹(FOTA) 9차회의 및 주한미군 감축협상 대응 외교통상부 앞 농성이 이틀째 진행됐다. 때이른 무더위로 무척 힘들었지만, 국가의 운명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서로를 격려하며 지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올해들어서 가장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농성단은 "한반도 평화위협하는 미국의 주한미군 동북아 기동군화를 결사 반대한다", "북에 대한 선제공격 능력 강화뿐 아니라 중국을 겨냥한 주한미군 전력증강과 한미연합전력증강을 반대한다", "전력증강 없이 주한미군 감축하라",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주한미군 감축 계획 반영하여 전면 재협상하라"는 요구를 갖고 농성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외교통상부 직원 식사 시간에 맞춰서 우리 정부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비경쟁과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한미동맹의 지역동맹화를 강력히 규탄하는 힘찬 구호와 선전을 진행했습니다.
선전전을 진행하는 동안 서울 평통사 회원이신 황동연 회원께서 농성장에 오셔서 맛있는 식사와 투쟁기금을 주시며 농성단을 격려해주셨습니다.
농성단이 식사를 마칠 때 쯤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 임기란 전 상임의장을 비롯한 민가협 어머님들이 지지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민가협 어머님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투쟁한다며 농성단을 격려해주시며 투쟁기금도 주셨습니다.

△ 민가협 조순덕 의장을 비롯한 어머님들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또한 이관복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 상임대표께서도 농성장에 오셔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주시고 내일 농성에도 먹으라며 음료수 비용을 주시며 격려해주셨습니다.

△ 건강이 좋지 않은 이관복 선생님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격려를 해주어 큰 힘이 되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더운 날씨이긴 했지만 농성단은 지지 방문을 해주신 어르신들 때문에 도리어 힘을 받게 되었습니다.
농성단은 매시간 마다 선전전을 진행하며 한반도에 적용하려는 미국의 새로운 군사전략의 호전성과 반평화성을 알려냈습니다.

△ "주한미군 감축계획 반영하여 용산협상 다시하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특히 미국이 주한미군을 동북아 지역군으로 전환하고 한미동맹을 지역동맹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는 동북아에서의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중국봉쇄정책의 최선두에 세우고, 우리 땅을 전진기지로 삼으려는 행태로 우리 민족과 국민의 운명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서울시민들에게 간곡히 호소하였습니다.

△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주한미군의 동북아지역군화 반대한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또한 농성단은 이러한 미국의 의도를 저지하기 위해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주한미군의 동북아 지역군화를 막아내자고 호소하였습니다.

△ 신호를 기다리며 우리의 주장을 귀기울여 듣고 있는 시민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많은 시민들은 농성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보여주셨고 오늘 상경투쟁을 전개하시다 외통부 앞을 지나가시는 금속연맹 노동자들도 힘찬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농성단은 이런 모습들을 보며 승리를 확신하였습니다.
농성단은 외통부 직원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오후 6시부터 2일차 농성을 정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집회에서 농성단은 정부가 만일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여 주한미군 동북아 기동군 전환을 인정하고 주한미군 전력증강을 용인한다면 온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였습니다. 또한 농성단은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용산기지 이전 협상을 중단하고 재협상을 할 것을 바라는 국민 염원을 외면한체 미국의 이익에 맞게 이전 협상을 강행 처리하려한다면 평통사는 온 국민의 힘을 모아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외통부를 향해 힘찬 함성을 지르고 오늘의 농성을 정리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마지막으로 농성단은 외통부 건물을 바라보며 힘찬 함성을 지르며 내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3일차 농성을 더욱 힘차게 진행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성에 참가하신 어르신들과 평통사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일 힘찬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 농성은 즐겁게...
무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지칠법도 하지만, 웃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향후 일정 : 문의 이형수 미군문제팀 부팀장 712-8443/018-267-3271>
■ 외교통상부 농성
- (농성 3일차) 6월 5일(토) 오전 10시 ∼ 오후 1시30분 농성
- 장소 : 외교통상부 후문 (오시는 길 : 5호선 광화문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00M)
■ 국방부 앞 기자회견 및 농성
- 9차 미래한미동맹회의 규탄 기자회견 일시 : 6월 7일(월) 오전 11시 기자회견
(주최 : 평통사, 전국민중연대, 민주노동당 등)
- 농성 일시 : 7일(월) ∼ 9일(수) 오전 10시 ∼ 오후 6시30분 농성
- 9차 미래한미동맹회의 결과 규탄 기자회견 일시 : 9일(수) 시간 미정
- 장소 : 국방부 정문 (오시는 길 : 4호선 삼각지역 국방부 방향 출구로 나와서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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