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기] 자료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의 제안배경과 경과 모아보기

관리자

2022-01-04 15:23:07

철도를 잇자! 남북을 잇자!
민족의 생명줄, 평화번영의 젖줄 남북철도를 이읍시다

-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의 제안배경과 경과 모아보기 -

임진각 철도중단점에 남북철도잇기의 국민적 염원을 담은 조형물을 상설 설치했다

1. 사장될 위기에 처한 판문점/평양 선언

2020년 9월 18일(토), 판문점 선언과 평양선언이 패권적인 미국의 대북 제재에 밟히고, 선언 이행에 나서지 않는 문재인 정부의 무기력에 치여서 제대로 피어나지도 못한 채 사장될 위기에 놓여 평통사는 9.19 평양선언 2주년에 즈음해 기자회견을 열어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와 남북철도·도로 연결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문] 9.19 평양선언 2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양선언 2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어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및 남북 철도·도로 연결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2.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을 하자" 고영대 대표의 제안

2020년 9월 26일(토), 대전에서 진행된 전국 교육위원 모임에서 고영대 대표는 판문점/평양선언, 군사합의서를 이대로 사장시켜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와 남북철도·도로연결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영대 대표는 "이제 정말 시간이 별로 없다. 문재인 정부의 결단만 남았다"면서 "판문점/평양 선언을 이행하고자 한다면 미 행정부와 의회의 허망한 대북 제재 면제/해제 가능성에 매달리지 말고 과감하게 남북 경협을 강행해야 한다. 맞서 싸워야 길이 생긴다"고 강조하며"판문점/평양선언을 이행을 위해 부산에서 목포에서부터 철도 레일과 침목을 들고 임진각으로 판문점으로, 국민들의 뜻을 모아가자"며 철도잇기 행진을 제안했습니다.(2020. 9.28)

관련 내용 보기

평통사 전국교육위원 모임에서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제안한 고영대 평통사 공동대표

3. 2021년 평통사의 핵심 사업으로 "남북철도잇기 대행진" 결의

2021년 2월 27일(토), 제27차 운영위원총회에서 2021년 평통사 핵심사업으로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선정했습니다.

오혜란 집행위원장은 “판문점/평양 선언이 그저 선언으로 끝날 위기에 처해 있지만 문재인 정부는 판문점/평양 선언을 이행할 의지와 책임감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우리가 나서서 민족의 생명줄이자 남북 공동번영의 젖줄인 판문점/평양 선언을 살려내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평통사 총회위원들은 "없는 길도 기어이 만들어서라도 가고야 마는 것이 평통사 정신"이라며 남북철도잇기 행진사업에 결의를 모았습니다.

2021년 제27기 운영위원총회 내용 보기

2021년 2월 27일, 제27차 운영위원총회에서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사업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내자고 결의했다

4. 철도와 궤도노동자들이 화답하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 결성

2021년 4월 21일(수),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대북제재에 맞서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나서도록 평통사가 처음으로 제안하고 노동자, 농민, 종교인, 지식인, 청년·학생 등(61개 단체 및 시민) 민이 힘을 모아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또한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하여 휴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 임진각까지 남북철도 잇기에 대한 각계각층의 염원을 모아내는,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을 진행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날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추진위원회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2021.4.27~7.27)을 앞두고 남북 정상과 바이든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서한문] 남북정상과 바이든 대통령께 드리는 글 보기

2021년 4월 21일,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5.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판문점 선언 3주년 되던날 부산역 출발

판문점 선언 3년을 맞는 2021년 4월 27일 부산역 광장에서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출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대행진단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4월 27일부터 휴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 임진각까지 90일 동안 550㎞를 남북철도 잇기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끌고 밀며 국민들 속에 들어가 국민들 한 분 한 분의 마음 속에 평화, 번영, 통일열차의 노반을 깔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자회견문]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을 시작하며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보기

부산역 광장에서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출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참가자들 (사진 출처 : 오마이뉴스)

남북철도잇기 대행진 주제 영상

6. 남북철도잇기 75일간의 행진 기록

판문점 선언 3주년인 2021년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한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은 서울에 이르러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7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는 1인 릴레이 행진 및 시위로 진행되었습니다.

마무리 행사가 코로나 19로 잠정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부터 시작한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을 통해 남북철도연결이 지역과 세대, 입장의 차이를 뛰어넘는 전국민적 열망임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75일간의 행진 사진 모아 보기

날짜별 소식 모아보기는 하단 참조

7. 일산에서 재개된 행진. 임진각에서 마무리

11월 18일(목), 코로나19 악화로 잠정 중단되었던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1월 19일(금), 임진각에서 남북철도잇기 행진 마무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77일간의 행진기간동안 연인원 5,000여 명이 참여하고, 부산에서부터 임진각까지 550km를 행진한 평화의 대장정이었습니다.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통해 남북철도연결이 지역과 세대, 입장의 차이를 뛰어넘는 전국민적 열망임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초등학교 어린이들부터 90대 노구의 실향민까지 행진단을 환영하는 전국의 시민들과 교감하며 더없이 큰 보람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참가자들은 남북철도잇기 행진은 마무리되지만 남북철도가 연결되는 날까지 일상 속 행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남북철도잇기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상징 조형물을 철도 중단점에 설치했습니다.

[결의문 보기] 2021년도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을 마치며!

(사진출처 : 한겨례)

마지막 행진 출발지, 임진강역

(출처 : 연합뉴스)

2021년 11월 19일(금), 남북철도잇기 대행진 마무리 행사를 임진각에서 마무리 했다

8. 임진각 철도 중단점에 설치된 조형물

2021년 12월 22일, 임진각 철도 중단점에 설치한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기간 동안 밀고 끌며 남북철도잇기 연결이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조형물의 보정 작업과 설명판을 제작하여 완전히 상설 설치했다. 또 설명판에 아래 내용을 담아 임진각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행진의 취지를 알렸습니다.

설명판 내용

철도를 잇자! 남북을 잇자! 유라시아로 달려나가자!”는 제목아래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은 판문점 선언 3주년인 2021년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해 11월 19일 임진각에 이르기까지 70여 일 동안 연인원 5,000여 명이 참여한 550km에 걸친 대장정이었습니다. 남북철도잇기 상징 조형물을 끌고 밀며 “철도를 이어 남북을 잇고 유라시아로 달려 나가자”는 행진단의 절절한 호소에 지역과 입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대다수 주민들이 엄지척을 들어 호응하고 성원해 주었습니다. 이에 남북철도잇기와 판문점 선언/평양 선언 이행을 바라는 행진 참가자들과 성원해 주신 모든 분, 그리고 민족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상징 조형물을 남북철도잇기 염원이 서린 이곳 철도 중단점에 설치합니다.

• 남북철도잇기 상징 조형물은 남의 평화열차와 북의 통일열차가 남북을 오가며 한반도의 평화·번영·통일 시대를 선도하고 유라시아로 뻗어 나가자는 민족의 기상을 상징합니다.

• 로고는 한반도의 굴곡진 역사와 역경 속에서도 끝내는 남북철도가 이어지고 남북이 하나로 되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 청동 운동화는 대행진에 참가한 철도노동자와 이산가족이 행진하며 신었던 신발로, 남북철도잇기와 평화통일에 헌신한 모든 이들의 노고를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