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01/21] [외통부]장관급 전략 대화 출범에 관한 공동성명 전문(영문본 포함2006.1.20)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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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 대화 출범에 관한 공동성명 전문>


제1차 '한ㆍ미 동맹 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 대화'가 19일 워싱턴에서 개최됐다. 장관급 전략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한 결정은 2005년 11월 경주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한국과 미국간 동반자 관계의 지평과 열망이 확대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한ㆍ미 동맹은 전장에서 맺어졌으며, 냉전의 오랜 세월을 견뎌내었다. 오늘날 양국간의 동맹은 동북아 안정의 보루로 계속 남아 있으며, 양국간의 안보 협력은 경제적인 유대관계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권및 법치주의에 대한 존중을 공유하는데 뿌리를 두고 있는 공동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보호하기 위한 틀을 제공해오고 있다.

반기문 외교장관과 라이스 국무장관은 한ㆍ미 동반자 관계가 광범위한 이익과 목표를 포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동맹 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 대화는 정례적인 고위급(장관급) 회동과 이를 보완하는 차관급 대화를 통해, 양국 사회가 각기 갖고 있는 저력을 모으고 집중하여 지역및 범세계적으로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반기문 외교장관과 라이스 국무장관은 전략대화의 틀 내에서 앞으로 논의할 역동적인 의제를 설정하였다. 양 장관은 구체적 결과를 도출하면서 양국의 협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창의적 조치들을 강조하였다. 핵심적인 조치들은 아래 내용을 포함한다.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미 양국이 성공적인 공동의 노력을 통해 보여준 것과 같이, 전세계에 개방되고 민주적인 제도및 인권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노력에 있어서의 협력과 조정.

--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서의 협력 강화및 대량 살상무기와 그 운반 수단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안보협력체제의 준수와 이행을 위한 공동 노력 경주

-- 초국가적 전염병 퇴치에 관한 포괄적인 국제적 전략 개발을 위한 노력의 조정과 결합

--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지역 다자안보협력체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한미 동맹 관계 유지

-- 다자 차원의 평화유지 활동과 위기 대응및 재해 관리에 관한 협력을 향상시켜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의 접근 방법 개발

이러한 조치들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과 니콜라스 번즈 국무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차관급 전략대화의 핵심의제가 될 것이다.


반기문 장관과 라이스 장관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관하여 양국정부의 양해사항을 아래와 같이 확인하였다.

한국은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세계 군사전략 변화의 논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필요성을 존중한다.전략적 유연성의 이행에 있어서 미국은 한국이 한국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동북아 지역 분쟁에 개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한국의 입장을 존중한다.


양 장관은 공히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기반이 북한 핵문제의 해결과정에서 모색될 수있기를 희망하였다.반 장관과 라이스 장관은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기위한 노력이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양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와 프로그램으로부터 오는 위협을 종식시키기위해 양국이 함께 취할 수있는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6자 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하며 베이징에서의 향후 논의는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조치에 집중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양 장관은 한-미 통상관계에 있어서의 최근의 진전을 환영하였으며 양자 경제협력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반기문장관과 라이스장관은 '동맹 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대화'가 한미 관계의 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보면서 그 출범을 환영하였다. 양 장관은 금년 후반에 있을 추가적인 대화를 통해 후속 협의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출처-외통부 번역본/워싱턴=연합뉴스



<영문본>

Joint Statement on Launch ofStrategic Consultation for Allied Partnership


The first session of the U.S.-ROK Strategic Consultation for Allied Partnership was held January 19, 2006 in Washington, D.C. The decision to launch a ministerial-level strategic consultative process was made at the Gyeongju Summit in November 2005 and signifies the growing reach and ambitions of the partnership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Republic of Korea.
The U.S.-ROK alliance was forged in battle and tested through the long years of the Cold War. Today, our alliance remains a bulwark of stability in Northeast Asia and our security cooperation has provided a framework for the development and growth of our economic ties and the nurturing and protection of common values rooted in shared respect for democracy, human rights and the rule of law.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and Foreign Minister Ban Ki-Moon agreed that the U.S.-ROK partnership encompasses a broad range of interests and goals. The Strategic Consultation for Allied Partnership aspires through regular high-level meetings supported by senior-level discussions to harness and focus the respective strengths of our societies to resolve pressingregional and global challenges.
Secretary Rice and Foreign Minister Ban set out a dynamic agenda for future discussions within the framework of the Strategic Consultations. Their emphasis is on creative initiatives producing concrete results and highlighting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Key initiatives include:
- Cooperation and coordination of efforts to promote freedom, democratic institutions and human rights worldwide, demonstrated by their successful shared effort in Iraq and Afghanistan;
- Strengthened cooperation on fighting terrorism, and exerting common efforts for the observance and implementation of international security cooperation regimes for the prevention of proliferation of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their delivery means;

- Coordination and combination of efforts to develop comprehensive international strategies to fight transnational pandemic disease;
- Maintaining a strong U.S.-ROK alliance to contribute to peace and stability in Northeast Asia, leading possibly to an eventual regional multinational mechanism for security cooperation;
-- Developing common approaches to reinforcing peace and stability through multilateral peacekeeping and improved collaboration on crisis response and disaster management.
These initiatives will form the core of the agenda for a U.S.-ROK sub-Ministerial dialogue chaired by Under Secretary Nicholas Burns and his counterpart, Vice Foreign Minister Yu Myung-Hwan, in Seoul.
Regarding the issue of strategic flexibility of U.S. forces in the ROK, Secretary Rice and Foreign Minister Ban confirmed the understanding of both governments as follows: The ROK, as an ally, fully understands the rationale for the transformation of the U.S. global military strategy, and respects the necessity for strategic flexibility of the U.S. forces in the ROK. In the implementation of strategic flexibility, the U.S. respects the ROK position that it shall not be involved in a regional conflict in Northeast Asia against the will of the Korean people.
Together, the Ministers expressed hope that a basis for a permanent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can be explored in the course of resolving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Secretary Rice and Minister Ban reaffirmed that efforts to establish a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will be based on the U.S.-ROK alliance.
The two Ministers discussed steps the two countries can take together to end the threat from the DPRK's nuclear weapons and programs. They agreed that the DPRK must return promptly to the Six-Party Talks and that the focus of future discussions in Beijing must be on steps to implement the September 19 Joint Statement.
The two Ministers welcomed recent progress in U.S.-Korea trade relations, and discussed ways to further deepen bilateral economic cooperation.

Secretary Rice and Minister Ban welcomed the inauguration of the Strategic Consultation for Allied Partnership, viewing it as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the strength of the bilateral relationship. They pledged sustained follow up through further discussions later in the year.
(출처 : 주한미대사관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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