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2] 김민웅교수 초청 평택 평화강연 "평택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끈질기게 싸우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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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평화는 올 것인가?
-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평택미군기지-
-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평택미군기지-
"미군기지가 존재하는 한 평택싸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끈질겨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알려내고, 싸우고, 연대하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역사가 증명한 사실입니다."
끈질겨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알려내고, 싸우고, 연대하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역사가 증명한 사실입니다."
2007년 5월 10일(목) 늦은 7시 평택청소년문화센터, '김민웅 교수 초청 평화강연'
2007년 5월 10일(목) 늦은 7시, 평택 청소년문화센터 시청각실에서 참가자 소개를 시작으로 김민웅 교수를 강사로 모시고 '한반도에 평화는 올 것인가? -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평택미군기지'를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경기남부 평통사(준) 회원, 쌍용자동차 조합원, 기아차 조합원 등 이날 약 4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사의 열강에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였다.
경기남부 평통사(준)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경기남부 평통사(준) 회원들을 비롯하여 팽성주민대책위 신종원 국장, 쌍용자동자 조합원, 기아차 조합원, 전교조, 노동자의 힘 등 약 45명이 참가하였다.
김민웅 교수(성공회대)의 열강에 강연장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이날 강연에서 김민웅 교수는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는 제국주의 열강들에 의해 동북아 패권을 위한 교두보로 강요되어왔다.
그리하여 청일전쟁에서 보듯 한반도는 제국주의 열강들의 전쟁터로 사용되었다. 또한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해방 후에는 점령군으로 미군정이 들어서고, 현재는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나 평택이 그 핵심 기지로 미군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곳으로 된 것이다.
지금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해 북과 대화를 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에서는 북에 대한 적대정책과 군비증강을 꾀하고 있다. 한미당국은 평화체제를 말하면서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더 이상 존재이유가 없는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결코 세계패권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평택은 미국이 포기할 수 없듯이 우리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평택이 미군에게는 그들의 전략적 유연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기지라면 우리민족에게는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기위해 결코 미군에게 내줄 수 없는 곳인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대추리, 도두리에서 주민들이 쫓겨났지만 우리의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다. 평택에서 미군과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제국주의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역사가 증명하듯 민중들의 끊임없는 투쟁의 과정에 제국주의는 반드시 무너질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이며 함께 연대하는 것이다.
평택에서 벌어지는 투쟁에 오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의 투쟁에도 함께 해야한다. 전국 곳곳에서 미군과의 투쟁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더 이상 이 땅에 미군이 설 자리를 없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과정에 평택투쟁 또한 지역주민들만의 투쟁이 아닌 전 국민들의 투쟁으로 될 것이다."
며 열강을 하였다.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는 제국주의 열강들에 의해 동북아 패권을 위한 교두보로 강요되어왔다.
그리하여 청일전쟁에서 보듯 한반도는 제국주의 열강들의 전쟁터로 사용되었다. 또한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해방 후에는 점령군으로 미군정이 들어서고, 현재는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나 평택이 그 핵심 기지로 미군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곳으로 된 것이다.
지금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해 북과 대화를 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에서는 북에 대한 적대정책과 군비증강을 꾀하고 있다. 한미당국은 평화체제를 말하면서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더 이상 존재이유가 없는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결코 세계패권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평택은 미국이 포기할 수 없듯이 우리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평택이 미군에게는 그들의 전략적 유연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기지라면 우리민족에게는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기위해 결코 미군에게 내줄 수 없는 곳인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대추리, 도두리에서 주민들이 쫓겨났지만 우리의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다. 평택에서 미군과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제국주의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역사가 증명하듯 민중들의 끊임없는 투쟁의 과정에 제국주의는 반드시 무너질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이며 함께 연대하는 것이다.
평택에서 벌어지는 투쟁에 오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의 투쟁에도 함께 해야한다. 전국 곳곳에서 미군과의 투쟁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더 이상 이 땅에 미군이 설 자리를 없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과정에 평택투쟁 또한 지역주민들만의 투쟁이 아닌 전 국민들의 투쟁으로 될 것이다."
며 열강을 하였다.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날 사회를 맡은 김판태 회원사업팀장(평통사)
평택에 평화와 통일을 일구어 갈 경기남부 평통사(준) 회원들
(왼쪽부터) 이유빈, 황재순, 민영환, 장창원 회원
"구체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질문을 하는 김동수 대표(노동자의 힘)
그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이 후 강연을 부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김동수 대표(노동자의 힘)는 "한미당국이 기만적인 평화체제를 얘기하고 대선 또한 앞두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가?"라고 질문하였다.
이에 강사는 "우리도 평화체제를 얘기해야 한다.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고 군비증강을 꾀하지 않는, 주한미군이 더 이상 이땅에 주둔하지 않는 평화체제를 요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한미당국의 평화체제 주장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문제 제기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 강사는 "우리도 평화체제를 얘기해야 한다.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고 군비증강을 꾀하지 않는, 주한미군이 더 이상 이땅에 주둔하지 않는 평화체제를 요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한미당국의 평화체제 주장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문제 제기해야 한다."고 하였다.
"어떻게 평화의 문제를 노동자를 비롯한 모두가 자신의 문제로 깨닫도록 해야 할까?"
질문을 하는 황재순 경기남부 평통사(준) 회원
황재순 경기남부 평통사(준) 회원은 "어떻게 평화의 문제를 노동자를 비롯한 모두가 자신의 문제로 깨닫도록 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하였으며
이에 강사는 "평화가 지켜지지 못함으로써 어떻게 우리 생활이 구체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끊임없는 군비증강으로 사회복지예산이 줄어들고 이로인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고 있는지 밝히고 알려내야 한다. 그러면 노동자를 비롯하여 모두가 평화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나서 싸울 것이다."며 답하였다.
이에 강사는 "평화가 지켜지지 못함으로써 어떻게 우리 생활이 구체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끊임없는 군비증강으로 사회복지예산이 줄어들고 이로인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고 있는지 밝히고 알려내야 한다. 그러면 노동자를 비롯하여 모두가 평화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나서 싸울 것이다."며 답하였다.
"평택 투쟁 승리와 경기남부 평통사(준)의 발전을 위하여"
강연을 마치고 밤 10시를 훌쩍 넘겨 시작된 뒤풀이는
뜨거운 강연 분위기를 이어 밤 11시가 넘도록 이어졌다.
밤 10시를 훌쩍 넘겨서야 강연이 끝났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뒤풀이에 함께 하여 소감을 함께 나누고 평택의 평화와 경기남부 평통사(준)의 발전을 기원하였다.
특히, 이종필 조합원(전교조)은 "너무나 좋은 강연을 듣게 되어 기쁘다. 녹음도 하고 정말 열심히 필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이수용 이장은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이종필 조합원(전교조)은 "너무나 좋은 강연을 듣게 되어 기쁘다. 녹음도 하고 정말 열심히 필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이수용 이장은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2시간이나 일찍와서 강연 준비를 함께 한 경기남부 평통사(준) 이유빈 회원과 김부영 위원장(한원CC 노조)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연세가 80세가 넘으신 어머님과 부인, 아이들과 참석해 준비부터 마지막 뒤풀이까지 자리를 함께 한 민영환 회원께 더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