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평화행동] 9/2 사드 2차 반입 6년 15차 범국민 평화행동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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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9월 2일(토), 오후 2시      •장소 : 소성리 진밭교

 

불법 사드 철거하라! 사드는 미국으로!
한미일/한일동맹 구축 저지하자!

 

소성리 진밭교에서 '불법 사드 철거' 촉구하는 평화행동 참가자들 (사진 출처 : 평통사)

 

소성리 진밭교에서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목소리 높이는 평화행동 참가자들 (사진 출처 : 평통사)

 

지난 8월 19일, 한미일 정상은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한 공약’ 등을 채택하여 지역동맹체(집단방위체)를 출범시켰습니다.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한 공약’의 핵심에 한미일/한일 동맹 강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한미일 3국이 '연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구축',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 추진' 등에 합의한 것은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강화의 중심에 미사일 방어(MD)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정세에서 사드 철거 투쟁은 더욱 중요해지고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을 통해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강화를 추동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2일), 소성리 주민과 연대자 300여명은 성주 소성리에서 '사드 2차 반입 6년 15차 범국민 평화행동'을 개최했습니다.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성주와 김천, 원불교의 대표자들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습니다.

 

발언하는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태정 노곡리 이장, 원불교 성지수호대책위원회 원익선 교무,
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왼쪽부터) (사진 출처 : 평통사)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태정 노곡리 이장은 기만적인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저지하고, 주민과는 전혀 관련없는 주민사업설명회를 비판했던 주민들의 최근 활동을 소개하며 "사드는 전혀 필요없고, 절대 안된다는 것이 우리 주민들의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사드는 반드시 철거된다"며 "끝까지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원불교 성지수호대책위원회 원익선 교무는 "사드가 철거되기 전에 제가 죽으면 제 유골을 이곳에 뿌려달라고 했다"며 "왜냐하면 사드가 영구 분단과 패권을 위한 미국의 책동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려울수록 원불교는 더욱 단결해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은 지금도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사드는 전방배치 모드 운영과 성능개량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가 투쟁을 해왔던 이유도 사드가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우리에게는 재앙만 초래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사드는 반드시 철거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진 노래패 '맥박'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특히 '희망을 위하여'라는 노래는 끝까지 사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결의하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공연하는 노래패 '맥박' (사진 출처 : 평통사)

 

다음으로 오미정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이 투쟁발언을 했습니다.

 

오미정 연구원은 "한미일 당국은 지역동맹, 집단방위체를 출범시키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미일 연합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한국민의 생명과 자산이 미국과 일본 방어에 바쳐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미국의 MD체계에 한국의 MD체계가 통합되고 나아가 한국군이 SM-3 요격미사일을 도입한다면 한국은 미국과 일본을 위한 요격 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북한, 중국과의 군사적 대결로 우리 안보는 더욱 위태로워지고 최악의 경우 사드 기지가 북중의 핵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평통사 발언 (사진 출처 : 평통사)

 

아울러 "이제 윤석열 정권은 사드 기지 공사를 더욱 가속화하고, 미군과 사드 운용을 위한 유류 이동을 확대하며, 주민과 연대자들을 더욱 탄압하고 이간질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의 생명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의 상생과 평화, 번영을 위한 투쟁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의 손을 잡고 더 굳게 단결해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뒤이은 전국민중행동 엄미경 사무처장의 연대발언, 평화지킴이 정진석 가수와 소성리 주민들의 노래공연도 참가자들의 투쟁의지를 고취시켰습니다.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소성리 주민들 (사진 출처 : 평통사)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경찰을 동원해 우리를 잠시 밀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이 땅에 서있는 사람은 우리"라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위한 사드를 우리 손으로 반드시 뽑아내겠다"고 굳게 결의했습니다.

 

결의문을 낭독하는 모습 (사진 출처 : 평통사)

 

집회 후에는 사드 기지 정문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에 날씨까지 후덥지근하여 어려운 행진이었지만 옆에서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 하여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사드 기지 정문을 향해 행진하는 평통사 회원들 (사진 출처 : 평통사)

 

사드 기지 정문을 향해 행진하는 평통사 회원들 (사진 출처 : 평통사)

 

기지 정문에서도 민주노총 경남본부 본부장과 대구경북 대학생진보연합의 힘찬 연대발언이 있었습니다.

 

사드 기지 정문 앞에 모인 평화행동 참가자들 (사진 출처 : 평통사)

 

전체 집회를 마친 후에 평통사는 다시 진밭교로 내려와 정리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사드를 철거하고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을 저지하겠다는 마음으로 전국 각지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회원들은 서로 인사와 결의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그 어느 지역보다 사드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평통사와, 한사람 한사람 조직에 힘써 이전보다 훨씬 많은 회원이 참가한 부천평통사를 힘차게 격려했습니다.

 

한미일 3국이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강화에 잰걸음을 내고 있는 정세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사드 투쟁에 평통사도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이날 평화행동에 참가한 평통사 회원들 (사진 출처 :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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