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6] 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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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기자회견>
“민족공멸 전쟁의 도화선 될 대북전단 살포 중단하라!”
일시 및 장소 : 2013년 2월 16일(토) 10시30분 임진각 입구
-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16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합니다.
- 북의 3차 핵실험 후 남과 북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의 조선반도 정세는 자그마한 우발적 사건에도 능히 지역전체를 뒤흔들어 전면전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엄혹하고 첨예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도 14일 한국군이 보유중인 초정밀 순항미사일의 화력시범 영상과 훈련을 공개하고 육,해,공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북의 내란을 선동하는 내용의 전단 살포가 강행된다면 한반도에서 또 다시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대북 전단 살포는 “남과 북은 언론·삐라 및 그 밖의 수단·방법을 통하여 상대방을 비방 중상하지 않”기로 한 남북기본합의서(제3장 제8조)와 “방송과 게시물, 전광판, 전단 등을 통한 모든 선전활동과 풍선, 기구를 이용한 각종 물품 살포를 중지”하기로 한 남북장성급군사회담 합의(제2조 1항 ①호)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또한 ‘(북에) 물품 등을 반출하거나 반입하려는 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제13조 제1항)을 거스르는 것이기도 합니다.
- 우리는 민족공멸 전쟁의 도화선이 될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강력히 규탄하며 위험천만한 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더 나아가 남과북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 이에 평통사는 임진각 현지에서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