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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1] 120주년 노동절 집회 참가 - MBC 파업을 지지합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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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 범국민대회

"120년간의 외침, 일할 권리 단결할 권리 보장하라!"


△ 민주노총 산별연맹과 범국민대회 조직위원회 참가 단체달의 깃발이 무대위에 올랐다.

노동자들의 생일인 5월 1일. 대한한국의 120주년 노동절은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심위)가 '유급근로시간면제 한도(타임오프)안' 날치기 처리를 강행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5.1절 노동절대회에는 1만 5천 여 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하여 새해 벽두에는 노동법 날치지로, 5.1절 노동자들의 생일에는 타임오프제 날치기로 노동자들을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 이명박 정부를 향한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민주노총] [성명]노동절 새벽의 폭거, 근심위 날치기는 노동자들에 대한 전쟁선포이다 http://nodong.org/254420

[한국노총] (성명) 근면위의 불법적인 표결처리를 강력히 규탄하며,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 http://www.inochong.org/notice/reportDetail.asp?seq=8442


△ 대회사 하는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타임오프제 불법 날치기에 분노하여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민주노총의 목숨을 원한다면 피하지 않겠다. 민주노조가 민주주의 피의 제단에 더 바칠 것이 있다면 모두 다 걸고 내놓겠다. 그렇게도 좌파가 싫다면 자기 왼쪽의 심장부터 내 놓아라" 고 에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진보정당에 대해서 "진심으로 호소한다. 단결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주노총의 투쟁 방침을 하달하였습니다. "임단투를 앞당겨 2선 지도부를 구축하라. 지도부는 각오가 되어 있다. 총파업을 조직하듯 계급투표를 조직하라. 80만 조합원이 선거투쟁으로 MB 심판하자. 투표가 생명이고, 생존권이다. 총단결, 총투쟁, 총진군하라" 라고요.

백무산 시인은 무대에 올라 "행진하는 자만이 세계를 결정한다"는 시를 낭독하였습니다. "확신을 가진 자들의 행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요. 그리고, 촌극과 율동 공연들이 이어졌습니다.


 △ 단결해서 지방선거 승리하자

6.2 지방선거를 두고 야권 단일화의 기치로 이명박 정권 심판에 뜻을 모으고 있는 민주노동당, 민주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의 대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4당 대표들은 모두 "단결"과 "MB 심판"을 힘주어 얘기하였습니다.

상징의식을 앞두고 이소선 어머님은 "하나되어라"라고 당부하면서 "단결해서 승리할 때까지 힘내자"고 하셨습니다.


  △ 김영훈 위원장의 손을 꼭 붙잡은 이소선 어머님이 "단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반통일 정권, 민생파탄정권, 민주주의 파판 정권, 노동단압 정권"의 벽을 주먹으로 부스는 상징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여의도 문화마당은 40여개의 천막과 그보다 많은 알림마당이 자리잡았습니다. 아고라, 안티이명박, 언소주 등 온라인에서 태동한 단체들이 참여한 것이 눈에 띠었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어린이 놀이터가 활기를 북돋았습니다. 전날 한대련 출범 행사를 하고 참여한 대학생들은 학교별로 알록달록한 단체티를 맞춰 입었고, 이명박 정권하 2년 간 벌어졌던 일(광우병 촛불, 용산 참사, 쌍용차, 언론장악, 4대강, 오체투지, 남북관계 파탄)을 담은 사진전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평통사는 이 날 광주와 전주, 대구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 참가하고 각기 실정에 맞게 평화협정을 알려내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여의도 집회에는 부천과 서울평통사 회원들이 무대 양쪽 앞에서 각각 부스를 차리고 평화협정 서명을 받았습니다. 현호헌 경기남부 평통사 사무국장도 가세했습니다. 노동현안이나 천안함 사건 등 최근 민중들의 관심사와 결합한 적절한 구호가 부족한 것 같아 즉석에서 구호 몇가지를 적었습니다.


  △ MBC 까지 행진 시작!

집회를 마친 후 지난 4월 7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를 향해 행진했습니다.

MBC노조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일터이자 이 야만적 암흑의 시대에 언론자유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은 공영방송 MBC를 정권의 간악한 손아귀로부터 지키는 희망의 깃발이요, 청와대의 충성스러운 망나니 김재철의 미친 칼춤에 맞서는 분노의 깃발"을 든다고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4월 8일부터는 전국 20개 지부가 동시에 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MBC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탄압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폭거이기에 MBC 파업은 정당합니다. MBC노조 이근행 위원장은 이기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지난 4월 26일부터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평통사는 처첨한 노동현실과 참담한 언론현실에 맞선 투쟁에도 힘닿는대로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이미 군산평통사를 비롯한 전북 지역 평통사 회원들이 전주 MBC 파업 투쟁 현장을 찾아 지지방문을 했지요. 중앙에서도 늦었지만 조만간 대표님들을 모시고 파업중인 MBC노조에 대한 지지방문길에 나서고자 합니다. 다른 지역 평통사도 여력을 내어 파업 지지 방문과 촛불집회 참가 등의 활동을 전개하시기 바랍니다.

MBC 노조 파업 관련 소식 보기 : http://cafe.daum.net/saveourmbc

<사진, 이모저모>


△ 서울평통사와 경기남부평통사 캠페인


△ 부천평통사 캠페인


△노래패 연합 공연 연습


△ 한켠에 마련된 놀이터


△ 보건의료노조 캠페인, 의료 민영화 절대 안돼~


△ 북으로 못 간 통일쌀, 떡 만들어 나눠 먹기.


△ 노동자, 학생, 시민 모두 함께 꾸려진 풍물 길놀이


△ MB 심판을 다짐하는 차전놀이


△ 맨 앞줄에 선 이소선 어머님과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


△ 조중동 딱 끊읍시다~ 앵무새 나팔수 멈춰라!


△ 1923년 일제치하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서도 '8시간 노동'을 요구했는데, 80년이 넘은 지금도 노동기본권이 제약당하고 탄압을 받는다.


△ 파주모임의 김원식 회원과 화물연대 간부님~


△ 상징의식 중 - 탄압을 받아도 깃발을 내릴 순 없다


△ 상징의식 중 - 다시 투쟁의 머리띠를 묶고!


 △ 반북 적대정권, 주먹으로 부수자~


△ 민생파탄정권도 타파!!


△ 결의문 낭독.


△ MBC까지 행진하는 참가자들.


△ MBC 파업의 승리를 기원하는 리본들이 MBC 정문 앞 나뭇가지에 가득 달려 있다.


△ 재방도 웃기고 삼방도 빵터진다, 걱정말고 파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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